▲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사진=가온전선
가온전선이 국내 프로젝트에 '배관 일체형(ACF)케이블'을 공급하며 수상태양광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가온전선은 석문호와 새만금 햇빛나눔 프로젝트 등 국내 주요 수상태양광 사업에 ACF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가온전선 창사 이래 첫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수주로, ACF를 수상태양광에 처음 적용한 사례다.
앞서 가온전선은 지난 2023년 비금도 육상태양광 프로젝트에 ACF 케이블을 공급했는데, 이번 수주를 통해 ACF 적용 범위를 수상태양광까지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ACF는 전력케이블 외부에 보호용 알루미늄 외장을 적용한 배관 일체형 케이블이다. 포설 시 별도 배관이 필요하지 않아 시공 공정을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 기존 대비 효율성이 높다.
가온전선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범위 확대 속도를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이 추진되면서 전력인프라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제 강화한 사업 역량을 토대로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새만금에 총 1.2기가와트(G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만큼, 가온전선은 이번 첫 공급을 발판삼아 후속 사업 참여를 늘리고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대형화에 대응해 대규격·장거리 제품을 개발해 둔 상태다. 이는 수면 위에서 시공이 진행되는 사업 특성상 시공성과 유지보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AIDC)·태양광·발전소 등 대규모 전력인프라 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특수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ACF를 비롯한 저마찰 케이블·케이블버스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수상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철도와 도로 등 다양한 전력 인프라 분야로 ACF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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