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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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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통 ‘알비온’까지…일본 뷰티, 한국으로 ‘시선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02 07:23

日 유니클로·꼼데가르송 등 패션 이어 뷰티도 韓 시장 눈도장
현지 소비 둔화·방한 외국인 증가 등으로 한국서 돌파구 마련
스킨케어 브랜드 ‘시로’도 작년 국내 진출해 빠르게 접점 확대

알비온

▲지난 6월29일 한국에 공식 론칭한 일본 뷰티 브랜드 알비온.사진=알비온


일본 뷰티 브랜드들이 한국을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K-뷰티의 글로벌 인기와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화장품 관심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 급증을 발판으로 삼아 한국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일본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알비온은 지난달 29일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1956년 도쿄 긴자에서 출발한 알비온은 현지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성장한 브랜드로 70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이번 론칭을 통해 알비온은 세안 직후 토너 대신 유액을 먼저 사용하는 '밀크 퍼스트'(Milk-First) 루틴을 제안한다. 대표 제품인 '스킨 컨디셔너 에센셜 N'과 '인피니스 펌프 매트릭스 밀크'를 앞세워 기존 순서와 차별화된 사용법으로 한국의 스킨케어 시장을 돌파한다.




지난해에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시로(SHIRO)가 국내에 진출해 향수와 프래그런스,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서울 성수동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등에 잇달아 매장을 오픈하며 한국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0년대 한국에 발을 들여놓은 스쿠와 클레 드 포 보떼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일본 브랜드의 한국 진출은 패션업계에서 활발하게 나타났다. 가장 대중화된 SPA 브랜드 유니클로를 비롯해 오니츠카 타이거, 스노우 피크, 몽벨, 꼼데가르송, 이세이 미야케, 포터 등 다양하다.


이처럼 한국 시장으로 시선 전환은 일본 내 소비 둔화와 초고령화 시대 등 사회 현상으로 인한 내수 성장의 한계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도 '엔저'가 심각해 현지 서민들에게는 양극화 심화로 인한 박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유통 관계자는 “한국은 뷰티 트렌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서울 성수동과 명동 등은 글로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시험무대이자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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