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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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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퐁피두 센터와 손잡고 장기 파트너십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22 11:53

샤넬이 퐁피두 센터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리노베이션 및 문화 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5년 기한으로 체결됐으며, 퐁피두 센터의 리노베이션과 함께 관람 기회 확대, 연구 프로젝트 수행, 공공 지식 자산 보존 등 주요 과제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문화적 자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계승을 통해 예술가와 연구자, 교육생, 일반 대중이 관련 자료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샤넬은 오랜 기간 예술 후원 활동을 이어온 브랜드로, 샤넬 컬처 펀드를 통해 글로벌 문화기관 및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현재 런던 국립초상화미술관과 상하이 파워 스테이션 오브 아트 등 다양한 글로벌 기관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퐁피두 센터와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양측은 2019년부터 학제 간 연구와 현대미술 지원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왔으며, 2023년에는 컬렉션 및 프로그램 내 대표성 강화를 위한 '어셈블'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어 2025년에는 퐁피두 센터 내 중국 예술 작품 소장 확대를 위한 3년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샤넬 아트, 컬처 및 헤리티지 대표 야나 필은 “퐁피두 센터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핵심 기관이자 글로벌 아이디어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다. 이번 장기 파트너십은 미술관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샤넬의 헌신을 보여준다. 작품 소장 지원부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오랜 협업을 바탕으로 샤넬은 문화가 형성되고 연구되며 공유되는 방식을 끊임없이 확장해 온 퐁피두 센터의 여정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퐁피두 센터의 로랑 르 봉 센터장은 “퐁피두 파리 레노베이션과 함께 퐁피두 센터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샤넬과 퐁피두 센터를 잇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탁월함에 대한 높은 기준과 대담한 창조적 비전을 공유하는 두 문화적 주체의 뜻깊은 만남이다. 유산과 예술·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바탕으로 샤넬은 퐁피두 센터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이 시기에, 아낌없는 지원과 선구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함께해 준 샤넬에 깊이 감사한다. 퐁피두 센터와 샤넬은 예술가를 지원하고, 혁신을 이어가며,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977년 개관한 퐁피두 센터는 유럽 최대 규모 수준의 현대·동시대 미술 컬렉션을 보유한 문화기관이다. 전시와 심포지엄, 공연, 상영 프로그램, 청소년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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