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연구·교육·행정·의료정보·IT시스템 등
병원운영 전반에서 '윈-윈'…실질적 가치 창출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왼쪽)과 윤을식 고려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사진=우리아이들의료재단
소아청소년과 3대 국가핵심병원(소아전문·필수의료·지역협력)을 자임하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18일 “최근 고려대의료원과의 전략적 교류협력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아청소년 의료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유일한 소아청소년과 단일병원이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우리아이들병원은 고려대의료원의 '교류협력병원'으로서 의료진 상당수가 교수 직함을 갖게 된다. 양 기관은 각자의 철학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진료·연구·교육·행정·의료정보·IT시스템 등 병원 운영 전반에서 실질적 성과와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 기반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정성관 이사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우리아이들병원이 현장에서 축적해 온 소아청소년 전문진료 경험과 365일 24시간 진료체계, 지역 기반 필수의료 운영 노하우 등이 의료원 발전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면서 “소아청소년 필수의료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 성장형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류협력의 가장 상징적인 변화 중 하나는 우리아이들병원의 브랜드 CI가 고려대학교의료원 교류협력 CI로 새롭게 적용된다는 점이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우리아이들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의료원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아이들병원과의 소아청소년 특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필수의료의 핵심 축인 소아청소년 진료 분야에서보다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고려대의료원 주요 관계자들이 엄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 의료진이 고려대의료원과의 협력체계 속에서 교류협력 교수로 위촉될 경우, 이는 단순한 직함 부여를 넘어 소아청소년 전문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임상경험이 대학병원 수준의 교육·연구 체계와 연결되는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우리아이들병원 의료진은 학술활동·교육·연구·연수·진료참관 등 다양한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최신 의학 지식과 대학병원 수준의 임상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진료 분야에서는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의뢰·회송 체계를 강화하고,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진료 중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고려대의료원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상급병원 치료 이후 지속적인 외래 관리나 회복기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다시 지역 내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아이들병원과 고려대 구로병원 간 진료의뢰·회송 건수는 2025년 약 300건, 2026년 현재 약 100건에 이른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간에도 2025년 약 120건, 2026년 현재 약 60건의 진료의뢰·회송이 이뤄졌다.
정 이사장은 “이번 고려대의료원과의 교류협력은 단순히 협력병원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데 목적이 있지 않으며, 고려대학교가 가진 가치와 의료의 정신을 우리아이들병원의 진료, 연구, 교육, 사회공헌, 행정 시스템 전반에 녹여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소아청소년 의료의 현실이 매우 엄중하다는 점을 의료원 역시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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