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배당금 수익·처분손익 향상이 투자손익 '수직상승'을 이끈 덕분이다.
삼성생명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약 1조20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한 수치로, 시중은행의 순이익을 상회한다.
투자손익은 1조2730억원으로 125.5% 급증했다. 특히 일반보험 투자손익이 1910억원에서 8400억원 규모로 커지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퇴직연금 투자손익, 자회사 및 연결효과도 확대됐다. 변액보험 투자손익은 100억원에서 -850억원으로 나빠졌다.
보험손익(2570억원)은 7.7% 하락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손익이 소폭 개선됐지만, 보험금·사업비 예실차가 발목을 잡았다.
보유계약 CSM은 1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4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8000억원이 넘는 신계약 CSM이 더해진 영향이다. 이 중 건강보험의 비중은 61%(8조3000억원), 종신보험은 32%(4조4000억원) 규모다.
전속 채널과 삼성금융서비스 등 전속 대리점의 설계사는 총 4만4373명으로 집계됐다. 보장성보험 13회차 유지율이 89%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반면, 25회차(82%)는 8%p 높아졌다. 실손·생존·사망 담보를 합한 손해율은 85% 수준(간접보험금 제외 기준)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10%로 지난해말 대비 12%p 상승했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170%)은 14%p 개선됐다.
삼성생명은 중기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경상이익 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주당배당금을 확대하는 중이다.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한 사전 준비와 대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안정적인 배당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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