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GAP 인증 희망 농가 대상 기본교육 실시
농산물 안전관리 역량 강화…농가 150여 명 참여
▲영천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교육 모습.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5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 관리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은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포장, 판매에 이르기까지 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국가 인증 제도다.
이번 교육에서는 △GAP 인증 및 관련 규정 이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안내△ 당면 영농과제 및 농정 시책 홍보 등 농가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올해부터 농업인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분기별 150명 규모의 교육을 운영해 연간 6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농업인은 농업교육포털을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도 연중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GAP 인증은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전 농산물 생산 역량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정례 간담회 열어 시정 현안 점검
AI 대전환 공모 대응·공무원 정원 개정 등 주요 현안 논의
▲5일 의원 정례 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제공=영천시의회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5일 의원 정례 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집행부로부터 △영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관련 자치법규 개정 계획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 신청 △공유재산 무상대부계약(갱신) 보고 등 3건의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와 관련해 의원들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영천시가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실 있는 사업 계획 수립과 공모 선정에 대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 지방공무원 정원 개정과 관련해서는 행정 수요 변화를 면밀히 반영하는 한편 저연차 공무원들이 적기에 승진할 수 있는 인사 구조 마련을 통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선태·권기한·배수예 의원이 공동 발의한 '영천시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김상호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시설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근거가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매칭 △주거 및 생활 안정을 위한 행정적 지원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김선태 의장은 “AI 대전환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과 함께 공직사회 사기 진작,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 현안 해결이 중요하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3월 꽃 명소 선정
고도 벚꽃길부터 바다 유채까지…경북, 봄을 깨우다
▲경주 대릉원 벚꽃.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아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이달 주제로 '봄맞이 경북 3월 꽃 명소'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봄 여행지로 경주 대릉원 벚꽃길, 김천 연화지 벚꽃, 포항 호미곶 유채꽃밭 등 세 곳을 추천했다.
경주 대릉원은 경북을 대표하는 봄 풍경으로 손꼽힌다.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벚나무들은 봄이 되면 아치형 꽃길을 만들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바람이 불면 꽃잎이 돌담 위로 내려앉아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낮은 돌담과 연분홍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경주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돌담길은 동선이 편안하고 공간이 넓어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봄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다. 대릉원 산책 뒤에는 황리단길과 첨성대 일대까지 이어지는 반나절 여행 코스를 즐기기에도 좋다.
김천 연화지는 호수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수변 봄 풍경으로 유명하다. 산책로 주변에 피어난 벚꽃이 수면에 비치며 '두 번 피는 벚꽃'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잔잔한 물결 위로 번지는 벚꽃 반영은 연화지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호수 위로 따뜻한 빛이 퍼지며 한층 감성적인 풍경을 만들어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걸으며 봄의 계절감을 느끼기에도 적합한 장소다.
포항 호미곶은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이 해안 풍경의 주인공이 된다. 전망대 주변에 펼쳐진 유채꽃밭은 푸른 동해와 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색채 풍경을 만들어낸다. 노란 유채꽃과 파란 하늘, 짙은 바다색이 어우러진 풍경은 호미곶 특유의 시원한 개방감을 더한다.
유채꽃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바다와 꽃 풍경이 번갈아 펼쳐지며 도시의 벚꽃과는 또 다른 봄 여행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봄은 짧지만 꽃이 피는 순간의 설렘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경북의 벚꽃과 유채꽃 명소에서 올봄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북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 선정
연간 2억 원 국비 지원…지역 행사 연계 교육 통해 5만 명 대상 통일 공감대 확산
▲사진=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이 주관한 2026년 '경북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북통일교육센터는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북한 사회 변화와 교육 상황, 남북관계 및 한반도 통일 정세 등을 알리는 지역 핵심 통일교육 기관이다.
대구대는 이번 공모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역사·문화·경제·정치적 특성을 반영한 통일교육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일을 주제로 한 사회적 대화를 확대하기 위해 광주 지역과 대구 지역이 공동으로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협력 모델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센터는 연간 약 2억 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약 5만 명의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을 맡게 될 김정수 대구대 국방군사학과 교수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올바른 평화 통일 인식을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며 “영호남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일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간호사 국가고시 205명 전원 합격
제66회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생 100% 합격 성과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가 최근 실시된 제66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205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원 합격은 대학이 추진해 온 임상 중심 교육과 실습 기반 역량 강화, 체계적인 학습 지원 시스템이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제 임상 상황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환자 상태를 사정하고 간호과정을 적용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임상실습 프로그램도 합격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간호학과는 지역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임상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병동과 진료 현장에서 간호 실무를 수행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간호학과는 BLS·KALS·ACLS 등 응급역량 교육을 단계적으로 운영하며 위급 상황에서 필요한 판단과 절차를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임상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이 국가고시에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최근에는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협업과 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의 전문직 간 협업교육(IPE) 프로그램을 확대해 직종 간 의사소통과 협력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 그리고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상역량 강화와 실습 인프라 고도화,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 취업 지원 체계 강화 등을 통해 간호교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수소 이동 제어로 'AI형 뉴로모픽 반도체' 세계 첫 구현
2단자 수직 구조 인공 시냅스 구현…저전력·고집적 AI 반도체 핵심 원천기술 기대
▲좌측부터=DGIST 이현준, 노희연, 이신범, 이명재, 경북대학교 우지용 공동연구팀. 제공=DGIST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나노기술연구부 이현준·노희연 연구팀은 전기장을 이용해 수소 이온(H⁺)의 이동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해 연산과 저장을 동시에 수행하는 '2단자 기반 인공지능형 반도체 소자'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구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컴퓨터는 연산 장치와 메모리가 분리된 구조로 인해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속도 저하와 높은 전력 소모가 발생하는 한계를 지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해 연산과 기억을 동시에 수행하는 '뉴로모픽 반도체'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전기 신호에 따라 전도도가 변화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인공 시냅스 소자다. 기존 산화물 기반 메모리 소자는 산소의 빈자리(결함)가 이동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해 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장기적인 안정성과 소자 간 균일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장을 이용해 수소 이온의 주입과 배출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수소 이동을 이용한 저항 스위칭 메커니즘을 통해 안정적이고 균일한 인공지능형 메모리 소자를 구현한 것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소자 집적도가 높고 제조 공정이 단순한 '2단자 수직 구조'에서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이 개발한 수소 기반 인공지능형 소자는 1만 회 이상의 반복 구동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였으며, 장시간 보관 이후에도 메모리 상태가 유지되는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전도도가 점진적으로 변하는 아날로그 특성을 통해 인간 뇌 시냅스와 유사한 학습 및 기억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현준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히 새로운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한 것을 넘어 기존 산소 빈자리 기반 메모리와는 전혀 다른 '수소 이동 기반 저항 스위칭 메커니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노희연 전임연구원은 “적층된 반도체 층 사이를 이동하는 수소 원자를 전기적으로 정밀 제어한 최초의 사례"라며 “수소 이동 메커니즘 규명을 통해 차세대 저전력·고효율 뉴로모픽 반도체 시대를 앞당길 핵심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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