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왼쪽 여섯번째)과 세미나 참석자들이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에너지경제신문·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 기후에너지환경부 후원으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 안전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유병욱 기자
정부와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생산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발전소와 송전선로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현장에는 각종 스마트 장비를 보급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에너지경제신문·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 기후에너지환경부 후원으로 '제8회 대한민국 에너지시설 안전포럼'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동엽 한국전력연구원 안전연구소 스마트안전그룹 책임연구원은 세미나 주제발표로 스마트 글라스·스마트 조끼·스마트 안전고리 등 현장 작업자가 착용할 수 있는 장비를 소개했다.
스마트 글라스는 안경처럼 착용하는 장비로, 작업 전 안전회의와 절차 이행 과정을 음성·영상으로 기록하고 음성 명령을 통해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된 스마트 안전고리는 좌표 기반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으며 스마트 조끼에는 작업중지 버튼과 무전 기능, AI 칩을 탑재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장비들이 즉시 작업 중지를 유도하거나 경고를 보내도록 설계됐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 공기업 관계자들은 AI 전담 조직 신설과 예산 확대를 통해 안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박항규 남동발전 AI혁신단 AI융합부장은 남동발전의 AI 적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남동발전은 2022년 영흥 5·6호기를 대상으로 화력발전소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으며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확대 적용해 선제적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물리 모델과 데이터 분석, AI를 결합한 가스 배관 종합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배관망 전체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사고 발생 가능성과 피해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광호 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장은 발전설비 자체뿐 아니라 전체 전력수급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력거래소는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해 발전소와 송전선로를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관제사가 반복적인 사고 대비 모의훈련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 차원의 표준 모델과 공통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와 기술을 공동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세미나 참석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각 발전사가 개별적으로 안전·효율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 정부가 중심을 잡고 통합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양택 기후부 전력산업정책과장은 “각 발전사가 개별적으로 AI 혁신 과제를 수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안전관리 데이터와 기술은 공동 활용이 가능한 영역이 많다"며 “공통 플랫폼 구축 등 협업 기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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