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설치된 주요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
은행 가계대출이 11개월 만에 감소했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한 결과다. 주택담보대출은 약 3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73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1월 5000억원 뒷걸음친 후 11개월 만에 나타난 감소세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6월 증가 폭이 6조2000억원까지 확대됐으나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증가세가 둔화됐다. 9월에는 1조9000억원까지 축소된 후 10월에 3조5000억원으로 일시 확대됐다가 11월 2조1000억원으로 다시 줄어든 데 이어 12월에는 감소로 전환했다.
대출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35조원으로 전월 대비 7000억원 줄었다. 주담대는 2023년 2월 3000억원 감소 후 증가세를 이어오다 2년 10개월 만에 감소로 바뀌었다. 주담대 중 전세자금대출은 8000억원 줄어들며,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37조7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줄었다.
한은은 주담대 감소 이유에 대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더해 연말 전세자금 수요가 줄었고,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기타대출은 국내외 주식투자 둔화, 연말 부실 채권 상·매각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윈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도 1조5000만원 줄었다. 지난해 1월 9000만원 줄어든 후 11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2금융권은 7000억원 늘었으나 전월(2조300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은 크게 둔화했다. 대출별로는 전 금융권 주담대가 2조1000억원 늘었지만, 전월(3조1000억원)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다. 기타대출은 3조6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363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3000억원 감소했다. 대기업 대출은 294조9000억원으로 2조원, 중소기업 대출은 1069조원으로 6조3000억원 각각 줄었다.
한은은 대기업 대출 감소에 대해 기업의 재무비율 관리 차원에서 한도대출을 일시 상환하는 등 운전자금 중심으로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주요 은행들이 자본비율 관리 등을 위해 대출 영업을 축소하며 상당 폭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예금 등 수신 잔액은 2534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7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수시입출식예금이 39조3000억원 불었다. 연말 재무비율 관리 차원에서 기업자금이 일시 예치됐고, 가계 여유자금도 유입되며 큰 폭으로 늘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1061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1조9000억원 감소했다. 대출 수요가 줄고 자금 선확보 등에 따라 은행의 자금 조달 수요가 크지 않았던 데다, 연말 지방자치단체의 자금 인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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