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신년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01 10:19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

존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사랑하는 강원교육가족 여러분. 희망의 2026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강원교육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켜왔으며, 아이를 중심에 둔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등급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도민과 교육가족의 신뢰와 협력 덕분이다.


교육은 학교 안에 머무는 일이 아니라, 모든 도민의 삶과 미래를 결정하는 힘이다. 우리는 모두 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한 시민이며, 교육은 우리의 어제이자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이러한 인식 아래 강원교육은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 교육과 지역을 연결하는 '강원교육 대전환'을 추진해 왔다.




강원교육은 학생들이 학습 결손과 정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스스로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통해 학습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공부 힘을 기르는 학급과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학교를 다시 배움의 중심으로 변화시켰다. 농산어촌과 작은 학교에 대한 맞춤 지원, 특수교육과 학생 통합지원 체계 강화는 아이의 환경과 조건이 배움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강원 농어촌유학과 강원형 마이스터고는 교육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한 강원교육의 도전이었다. 수도권 학생과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강원으로 이끌어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6년 강원교육의 첫 번째 책무는 모든 아이의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교육이다. 학습 성취뿐 아니라 심리·정서까지 학생의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문해력과 수리력을 중심으로 배움의 기초를 튼튼히 다질 것이다. 유아 언어발달 지원과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통해 교육의 출발선부터 위기의 순간까지 어느 아이도 혼자 두지 않는 교육을 실현한다.




인성의 성장을 위해 생활 속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작은 습관들이 아이들을 도덕성과 실천력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자연스럽게 키워가도록 돕는다. 마음건강 증진과 학교폭력 예방, 안전한 체험활동을 연계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며 살아가는 힘을 기르게 한다.


또한 2026년 강원교육은 아이의 가능성을 넓히고 그 성장을 지역의 힘으로 키워가는 교육을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간다.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강원 아이로(AI-ro)'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학습과 미래형 수업이 학교 현장에 자리 잡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키우고, 삶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강원형 마이스터고 확대를 비롯한 진로·직업교육 혁신을 지속해 학생의 진로와 지역의 필요를 연결하고, 신산업과 신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체계를 강화한다. 학생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뒷받침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간다.


아울러 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통해 아이들은 안전하게 이동하고 보호자는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든다. 강원특별법 교육특례와 교육발전특구, 강원 농어촌유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현실과 필요를 정책으로 구현해 강원에 맞는 교육 자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춘천·원주·강릉 3개 지역에 강원특수교육원이 동시에 개원한다. 이를 계기로 지역 맞춤형 특수교육을 강화해 모든 아이가 각자의 속도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한다.


2026년 강원교육은 한 아이의 성장에서 출발해 한 지역의 삶을 바꾸는 교육으로 나아가며, 아이들의 배움과 경험이 강원의 희망과 내일로 이어지도록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간다.


감사합니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신경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