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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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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신년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01 10:24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제공=하남시의회

존경하는 33만 하남시민 여러분, 희망의 기운이 차오르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하남시의회는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 있는 의회'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새로운 2026년은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의 시기입니다. 올해 하남시의회는 '근본이즘' 가치를 의정활동 중심에 두겠습니다.


근본이즘이 말하는 '본질로의 회귀'는 과거로 돌아가자는 말이 아닙니다. 기본이 단단해야 미래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원칙입니다. 하남시의회는 화려한 구호보다 절차를, 속도보다 민주적 숙의를, 성과보다 시민의 삶을 우선하겠습니다.




현재 하남이 직면한 현안은 어느 하나 가벼운 것이 없습니다. 인구급증에 따른 도시성장 속도는 빠른데 교통-교육-복지-문화 인프라는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청년-노년-장애인-사회적 약자의 삶은 더 촘촘한 보호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근본이즘 가치가 더욱 필요합니다.


시민의 기본 권리 회복을 향한 역사적 과제인 '미사경정공원 반환'의 실질적인 진전도 이루겠습니다. 이는 단순한 토지 반환이 아니라 시민의 공간 주권 회복과 정당한 도시 성장권 확보의 문제입니다.


2025년 하남시의회는 시민단체와 함께'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을 주도했습니다. 올해, 하남시의회는 반환 요구가 공식 정책 의제로 채택되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의회 기본을 바로 세우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진정한 자치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방의회법 제정은 '권한을 달라'는 요구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 책임질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자는 요구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변화는 때로 두렵고, 때로 불확실하지만, 시민과 함께하면 반드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반칠환 시인은 '새해 첫 기적'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년 1월 1일 새해 아침


하남시의회 의장 금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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