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구·경북 기상관측 표준화 평가 '최상위'
관측 장비 관리·자료 신뢰성 인정… 재난 대응 활용도 높은 평가
▲경주시는 대구지방기상청 주관 대구경북 지역 지상관측 표준화 평가에서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대구지방기상청이 주관한 '대구·경북 지역 기상관측 표준화 평가'에서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광역시 군위군·달성군과 경북지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상관측 장비 운영 실태와 관측자료의 정확성·신뢰성, 관측 표준 및 운영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경주시는 기상관측 장비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정기적인 점검·검정을 실시하고, 관측자료 관리 기준을 표준화하는 등 운영 전반의 신뢰도를 높여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측 절차 정비와 담당자 교육, 현장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관측 정확성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신뢰도 높은 기상관측 자료를 토대로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 예측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재난안전 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에 적극 활용해 온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최상위기관 선정은 정확한 기상관측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켜온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관측자료를 재난 대응과 안전 정책에 적극 활용해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6년부터 택시요금 인상
기본요금 4천원→4천500원… 2년 4개월 만 조정
▲사진=청도군청 전경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6년 1월 1일 0시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30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은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른 것으로, 2023년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요금 변경 내용은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기존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되며, 기본거리는 2㎞에서 1.7㎞로 조정된다.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시속 15㎞ 이하 주행 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심야할증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20%가 적용된다. 군계외 할증 20%와 호출요금 1천원도 종전과 같이 유지된다.
청도군은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군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게시와 군 홈페이지, 지역 언론 등을 통해 변경 내용을 사전 홍보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업계의 경영상황과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화한 조치"라며 “요금 인상에 상응하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차량 청결 유지와 과속·난폭운전 방지, 관련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매원리 벚꽃길 옆에 '생활밀착형 숲' 들어선다
산림청 공모 선정… 국비 5억 투입해 일상 속 녹색 쉼터 조성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된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된다.
봄이면 벚꽃길로 많은 이들을 불러 모으는 지역에 사계절 이용 가능한 녹색 휴식 공간이 더해질 전망이다.
칠곡군은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6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왜관읍 매원리 부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생활권 주변의 공공·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녹색 생활공간을 확충하고, 탄소흡수원 확대와 생태계 회복을 함께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맡아 추진한다.
총사업비 5억원은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설계부터 조성까지 일괄 추진된다.
숲 조성이 완료되면 칠곡군이 관리·운영을 맡아 주민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칠곡군의 숲 조성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군군,은 올해 5억원이 투입되는 '왜관읍 낙산리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과 녹색자금 100% 공모사업인 '칠곡군 가족센터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며 생활권 녹지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매원리 생활밀착형 숲은 벚꽃길과 맞닿아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정원이 조성되면 군민은 물론 방문객들도 찾는 녹색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삶 가까이에 숲을 더해 녹색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달서구,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회원 상시 모집
미혼 남녀 만남 기회 확대… 결혼 인식 개선 정책 지속 추진
▲달서구는 결혼을 희망하는 청춘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회원을 상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결혼을 희망하는 청춘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회원을 상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달서구의 대표적인 결혼장려 정책 가운데 하나다.
연애와 결혼에 관심은 있지만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이성 간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솔로탈출 결혼원정대'는 소그룹 만남 행사뿐만 아니라 결혼 공감 토크, 셀프웨딩 아카데미 등 결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회원 자격은 달서구에 주소지나 직장을 둔 미혼 남녀 또는 달서구와 협약을 체결한 기관 소속자다.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여성·결혼 분야 내 '달서만남 프로그램'에서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코너를 통해 가능하다.
등록 회원에게는 소그룹 만남 행사인 '고고(만나고 go, 결혼하 go) 미팅' 참여 기회가 우선 제공되며, 달서구가 추진하는 각종 결혼장려 프로그램 관련 정보도 수시로 안내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 아동가족과 결혼장려팀(053-667-37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좋은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 따뜻한 관심과 열린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결혼원정대 등록을 통해 인연을 찾는 데 용기를 내길 바라며, 설렘과 희망이 있는 결혼장려 정책으로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학생들, 전국 회계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회계 기준 폐지 영향 분석… 실증 연구로 심사위원 호평
▲위 왼쪽부터 김영진, 김유신, 박소영 학생, 아래 왼쪽부터 박선영, 신은서 학생, 김승준 지도교수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한국회계학회가 주최한 '제5회 대학생 회계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한영회계법인상)을 수상하며 회계·경영 분야에서의 학문적 경쟁력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 열렸으며, 전국 대학에서 약 50개 팀이 참가해 회계 이론에 대한 이해와 실제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한 분석 역량을 겨뤘다. 영남대 수상팀은 팀장 김영진(회계세무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김유신·박소영·박선영(이상 회계세무학과), 신은서(경영학과)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회계세무학과 김승준 교수의 지도를 받아 약 5개월간 전공 간 협업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주제는 '일반기업회계기준 해석 [56-90] 폐지가 임대주택 건설사에 미친 영향'이다. 해당 기준은 임대주택 건설사의 분양전환 시점 수익 인식과 부채 계상 방식을 규정해 왔으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24년 폐지됐다.
연구팀은 기준 폐지 이후 자산과 부채가 재무제표에 전면 반영되면서 발생한 재무구조 변화와 손익 변동을 심층 분석했다.
특히 대광그룹 등 실제 기업 사례 데이터를 활용해 회계 기준 변경이 단순한 수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배구조 전략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여부 등 법적 지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규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진 학생은 “각자의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역할을 나누고 장기간 함께 고민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분석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승준 지도교수는 “실제 기업 데이터를 토대로 회계 기준 변화의 구조적 영향을 깊이 있게 분석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전공 간 협업과 장기 연구 과정 자체가 교육적으로도 큰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최외출 총장은 “학생들의 치밀한 연구와 도전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실무 역량을 갖춘 회계·경영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GIST, 연말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 잇따라
연탄·제빵 봉사부터 성금 전달까지… 구성원 참여로 공동체 가치 실천
▲DGIST는 연말을 맞아 사랑의 연탄 나눔과 제빵 봉사,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제공= DGIST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연말을 맞아 사랑의 연탄 나눔과 제빵 봉사,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DGIST는 지난 11월 26일 '2025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열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한 성금 440만원으로 연탄 5천여 장을 마련해 기부했다.
이 가운데 1천800장은 대구 동구 일대 난방 취약계층 6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교직원과 학부·대학원생 등 47명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12월 5일에는 DGIST 구성원 19명이 '사랑의 제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빵 500여 개를 만들어 지역 노인·아동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DGIST는 '풀밭 음악회', 'D-RUNNER' 등 교내 행사에서 조성된 참가비 수익금 412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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