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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광명시-동두천시-부천시-시흥시-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4 12:00

광명시, 주민이 선정한 첫 동장 탄생… 참여행정 본격화
동두천시, 6.25 참전용사 ‘다비드 란뷔 일기’ 번역 출간
동두천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내 철쭉동산 조성 완료
부천시, 12월 자동차세 납부 독려… “미납 가산세 부과”
시흥시, 도시철도 월곶~배곧선 건립 본격화… 트램 추진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7팀 위촉… 전국 공연예술가 망라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조명



◆ 광명시, 주민이 선정한 첫 동장 탄생… 참여행정 본격화

광명시 13일 광명6동 주민선택 동장임용제 후보자 공약발표회 개최

▲광명시 13일 광명6동 주민선택 동장임용제 후보자 공약발표회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3일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선택 동장임용제' 후보자 공약발표회와 주민평가단 투표를 진행했다.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민선8기 공약인 '동장공모제 시범사업'으로 국정과제인 '주민선택 읍-면-동장 임용제' 취지에 맞춰 주민 참여와 자치권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내부 논의를 거쳐 광명시는 광명6동을 시범 운영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민평가단은 광명6동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구성했으며, 후보자는 광명시 내부 공무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한 인원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두 명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는 후보자 공약 발표, 주민 질의응답, 주민평가단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평가단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해 참여 범위를 넓혔다.


기호 1번 정원도시과 홍찬용 후보자는 정원 행정 경험을 토대로 '주민과 함께 가꾸는 마을정원'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일자리경제과 반영미 후보자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생활돌봄체계 확립, 촘촘한 안전망 구축, 나눔문화 확산'을 비전으로 발표했다.




공약 발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주민평가단 투표가 진행됐다. 당선자 반영미 후보자는 “믿고 선택해 주신 주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대표 공직자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주민참여 행정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자는 광명시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정기인사 발령에서 정식 동장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 동두천시, 6.25 참전용사 '다비드 란뷔 일기' 번역 출간

동두천시 '한국전쟁 노르웨이 참전용사 다비드 란뷔(David Randby) 일기' 한국어 번역 완료

▲동두천시 '한국전쟁 노르웨이 참전용사 다비드 란뷔(David Randby) 일기' 한국어 번역 완료.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소장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다비드 란뷔(David Randby) 일기'의 한국어 번역 용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번역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관한 '2025년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동두천시는 지난 3월 해당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노르웨이어, 중국어, 영어로 작성된 원문은 전문 번역업체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됐다.


출간될 <다비드 란뷔(David Randby) 일기>는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에서 파병된 의료지원단 일원으로 참전한 다비드 란뷔 씨가 수기로 기록한 일기로, 한국으로 이동 과정은 물론 전쟁 중 국군-북한군-민간인을 치료한 경험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전쟁의 참혹함과 인도주의적 사명을 동시에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동두천시 '한국전쟁 노르웨이 참전용사 다비드 란뷔(David Randby) 일기' 한국어 번역 완료

▲동두천시 '한국전쟁 노르웨이 참전용사 다비드 란뷔(David Randby) 일기' 한국어 번역 완료. 제공=동두천시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번역을 통해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연말까지 번역본 출판을 마무리해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등록문화유산 신청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두천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내 철쭉동산 조성 완료

동두천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내 철쭉동산 조성

▲동두천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내 철쭉동산 조성.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내 철쭉동산 조성

▲동두천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내 철쭉동산 조성.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일환으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철쭉동산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봉암동 산 18번지 일원에 위치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철쭉군락지 조성을 통해 소요산 유원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16만4000주의 산철쭉을 식재한 대규모 철쭉동산과 방문객이 자연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도 새롭게 조성됐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철쭉동산이 지역민과 소요산 방문객 모두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요산 유원지 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은 철쭉동산 조성에 이어 소요내음공원 등 여러 체류형 관광지 개발사업을 포함하고 있어, 소요산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 부천시, 12월 자동차세 납부 독려… “미납 가산세 부과"

부천시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납부의달 안내 포스터

▲부천시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납부의달 안내 포스터.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2월 자동차세 납부의달을 맞아 제2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하고 고지서를 우편 및 전자송달 방식으로 발송했다. 부과 건수는 14만9103건, 금액은 240억원이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되며, 이번 제2기분 자동차세는 12월 1일 기준 부천시에 등록된 자동차, 125cc 초과 이륜차, 기계장비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자동차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고지서 없이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가상계좌, 전자납부번호, 위택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앱 등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서도 은행 방문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연납으로 이미 납부한 차량과 상반기에 부과된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세기간에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등 등록 사항이 변경된 경우는 소유 기간만큼 일할 계산된 금액으로 부과되며,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이점숙 세정과장은 14일 “자동차세는 공공서비스 운영에 꼭 필요한 재정 수단"이라며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기한 내 꼭 납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자동차세 관련 세부 내용은 부천시 콜센터, 원미-소사-오정구청 자동차세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시흥시, 도시철도 월곶~배곧선 건립 본격화… 트램 추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월곶~배곧선' 건립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번 노선이 담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12일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이번 트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출발점으로 배곧신도시 일대를 잇는 노면전차(트램) 노선으로 총연장 5.50km, 총사업비 2682억원이 투입된다.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연구개발(R&D)단지, 주거-상업지역이 직접 연결돼 주민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된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월곶역에서 향후 개통 예정인 경강선(월곶~판교 구간)과 연결돼 광역철도 환승망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이에 따라 시흥시민의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확대되고 출퇴근 및 생활권 이동 시간도 단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배곧 트램은 시흥 미래 성장을 이끄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배곧신도시 교육-의료-연구시설과 월곶역 광역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흥 전체의 교통 편의와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편의 향상은 물론 철도 기반 도시교통망 확충 정책의 중요한 축이 될 트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트램을 포함해 경기도 내 12개 도시철도 노선, 총 104.48㎞ 규모의 확충 계획이 담겼다. 앞으로 경기도는 노선별 예비타당성 조사, 민간투자사업 추진 지원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7팀 위촉… 전국 공연예술가 망라

시흥시 12일 '제7기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시흥시 12일 '제7기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전국 공연예술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제7기 시흥시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할 7팀을 선발하고 12일 시청 다슬방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흥시 문화홍보대사는 문화공연을 매개로 시정 홍보를 지원하고 시흥의 대내외 인지도를 확산하고 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제7기 문화홍보대사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이며, 활동 기간 동안 문화-예술 등 시흥만의 다양한 매력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맡게 된다.


공개 모집에는 총 71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서류 심사와 공연 심사를 거쳐 최종 7팀이 선정됐다. 선발된 팀은 음악 분야 김시영밴드, 김나린, 구각노리, 베니앤, 요, 튠어라운드, 퍼포먼스 분야 트릭 온 등 7팀이다.


문화홍보대사로 선발된 팀은 앞으로 시흥시가 추진하는 각종 축제와 문화예술 행사, 정책 홍보 행사 등에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과 관람객에게 시흥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위촉식에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공연예술가들이 문화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문화홍보대사가 시흥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조명

포천시 11일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 개최

▲포천시 11일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 개최.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을 11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고 내년 4월30일까지 약 5개월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조선시대 포천에 뿌리를 내리고 명문가로 자리매김한 대구 서씨 가문을 조명한다. 가문 대표 인물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이들이 남긴 역사-문화적 유산을 시민과 공유한다.


특히 2016년 보물로 지정된 서경우-서문중 초상화 2점은 예술-역사적 가치를 두루 갖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아울러 규장각과 대구서씨 종중이 대여-기탁한 족보, 간찰 등 15점 자료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대구 서씨 가문은 고려 말 대구에서 거주하다 조선 초기 중앙 관직 진출과 혼인을 계기로 포천에 정착한 뒤 300년간 3대 정승과 대제학을 배출한 유일한 가문으로 조선 사회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며 높은 역사적 위상을 갖게 됐다.


포천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전시실

▲포천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전시실. 제공=포천시

포천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전시실

▲포천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전시실. 제공=포천시

황희석 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14일 “포천을 대표하는 대구 서씨 가문이 남긴 인문정신과 역사적 자산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전시"라며 “특히 국가 보물 초상화 최초 공개는 포천 문화자산의 품격과 가치를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포천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이 일상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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