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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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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주시, 청도군,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6 01:58

경주시, 내년도 국·도비 1조1293억 확보… 올해보다 246억 증가
청도군 운문면 홍의옥 씨, 두 달 연속 성금 기탁… “이웃에 보탬 되길”
영진전문대, 교직원 대상 ‘생성형 AI 실무 교수법’ 특강 성료
영남이공대, 재학생 참여 ‘김장 나눔 봉사’…취약계층에 80㎏ 전달
영남대, 노바엠헬스케어로부터 발전기금 2천만 원 기탁 받아
대구가톨릭대, ROS2 기반 AI 로보틱스 교육생 모집


경주시, 내년도 국·도비 1조1293억 확보… 올해보다 246억 증가

국회 심의 과정서 130억 추가 반영… SOC·R&D·문화관광 예산 대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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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청 전경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일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라 내년도 국·도비 1조1293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국비 9546억 원과 도비 1747억 원 규모로, 올해 같은 기준(1조1047억 원·APEC 관련 국도비 제외) 대비 246억 원 증가했다.




시는 연초부터 국비 확보 보고회를 통해 사업별 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김석기 국회의원실과의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정부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인 예산 반영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정부안 심의 일정에 맞춰 두 차례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을 설명한 결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130억 원이 추가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 예산에는 지역 간선망 확충을 위한 SOC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농소~외동 국도 건설 225억 원 △양남~감포 국도 143억 원 △양남~문무대왕 국도 2억 원 등이 반영돼 동해안권 교통망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R&D 분야도 의미 있는 규모를 차지한다. △SMR 제작지원센터 25억 원 △미래 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고도화 기반 구축 7억 원 등이 새로 반영됐으며,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조성 예산 23억 원도 확보됐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251억 원 △신라왕경 디지털복원 90억 원 △세계경주포럼 21억 원 등이 포함되며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혁신형 SMR 기술개발 636억 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188억 원 △신재생에너지 분야 11억 원 등이 반영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로 미래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확보된 예산이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운문면 홍의옥 씨, 두 달 연속 성금 기탁… “더 필요한 이웃에 보탬 되길"

노인일자리 소득 모아 4년째 꾸준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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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도군청 전경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운문면은 방지리 주민 홍의옥 씨가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30만 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홍 씨는 지난 11월에도 청도군청 평생보장과를 통해 노인복지기금 1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어, 두 달 연속 지역 나눔 활동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홍 씨의 나눔이 더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직접 번 소득을 아껴 모아 4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 씨는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저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현 운문면장은 “어르신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교직원 대상 '생성형 AI 실무 교수법' 특강 성료

8종 AI 도구 실습… 교육·행정 전반 디지털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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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교육혁신지원센터가 지난 4일 진행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교수법 특강' 모습. 제공=영진전문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교육혁신지원센터는 교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교수법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해 교수자의 디지털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 교수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타임리 GPT 박종구 이사가 맡아 'AI 트렌드와 생성형 AI 실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실제 교육 적용 사례와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함께 다루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ChatGPT, Perplexity, Claude, Gemini, LLaMA 등 8종의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수업자료 개발, 평가 문항 제작 등 실무 중심 학습을 경험했다.


교직원들은 행정 업무 개선을 위한 AI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하며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공유했다.


교육혁신지원센터는 이날 특강 참여자 전원에게 8종의 AI 도구를 무상 제공했으며, AI·DX 전환 중심 학과로 선정된 시범 계열(컴퓨터정보계열, 글로벌시스템융합과, 아트미디어계열) 재학생들에게도 무료 지원을 확대했다.


이경희 교육혁신지원센터장은 “AI 기반 교수법은 교육 방식의 변화와 새로운 교수·학습 상호작용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대학 구성원들이 변화 흐름 속에서 자신감을 갖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AI 활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재학생 참여 '김장 나눔 봉사'…취약계층에 80㎏ 전달

'YNC 세계로 캠프' 일환…협력·배려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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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3일 오후 미래관 3층 실습실에서 'YNC 세계로 캠프' 프로그램의 하나로 김장 체험 및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3일 오후 미래관 3층 실습실에서 'YNC 세계로 캠프' 프로그램의 하나로 김장 체험 및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형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체득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배추 손질, 양념 준비, 버무리기 등 김장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협업을 통해 김장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재능기부의 의미를 직접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치 80㎏은 4일 대구 남구 무료급식소 '희망의집'에 전달돼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됐다.


김윤정 인성교육팀장은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와 사회적 책임 의식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영남이공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나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남대, 노바엠헬스케어로부터 발전기금 2천만 원 기탁 받아

권준범 대표, 모교 후배 위해 “작지만 따뜻한 희망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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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준범 대표, 최외출 총장.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3일 본관 총장접견실에서 ㈜노바엠헬스케어 권준범 대표이사의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었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총 2천만 원으로, 대학은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인재 양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권준범 대표와 서은정 경영기획팀 부장, 김금경 개발팀 주임 등 노바엠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영남대 약학부 재학생인 권 대표의 아들 권민재 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영남대에서는 최외출 총장과 윤정현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바엠헬스케어는 '인간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를 기업 사명으로 제약·헬스케어 분야에서 성장해 온 기업이다.


2019년 설립 이후 의약품 GMP 공장 신축,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의약품 제조업 허가 및 GMP 인증 등을 통해 핵심 생산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보했다.


신생 기업임에도 전문성과 품질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권준범 대표는 영남대 약학부 99학번 출신으로 석·박사 과정까지 모두 모교에서 이수한 동문이다. 동아제약, 아남제약, 마더스제약, 메가젠임플란트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노바엠헬스케어를 이끌고 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 제약공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제약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권 대표는 “출발이 늦거나 주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우리 기업도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소중한 뜻을 담아 기탁해주신 권준범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표님의 따뜻한 나눔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대학 발전의 동력이 된다.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뜻깊은 기부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 ROS2 기반 AI 로보틱스 교육생 모집

지역 유일 차세대 로봇 운영체제 전문과정… 산업 현장 투입형 인재 양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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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보틱스 DREAM 2기 교육생 모집 포스터. 제공=대구가톨릭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가 로봇 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을 실전형 전문 인재를 키우기 위해 'ROS2를 활용한 AI 로보틱스 DREAM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ROS2(Robot Operating System 2)를 기반으로 한 지역 유일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심화 교육과정으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년 6월 25일까지 총 960시간 규모로 운영된다.


커리큘럼은 △로봇 제어 프로그래밍 △AI·딥러닝 △SLAM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로봇 개발 핵심 기술 전반을 망라하고 있다.


대학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전형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생들은 실제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수행하며 문제 정의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개발 현장에서 요구되는 감각을 동시에 익히도록 설계됐다.


로봇·AI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업 전문가들도 멘토로 참여해 기술 자문과 진로 상담을 지원한다.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대학은 전국 300여 개 협약 기업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커리어 설계, 현장 실습, 채용 연계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윤협상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ROS2는 차세대 로봇 소프트웨어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로보틱스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집은 1·2차로 진행된다. 1차 마감은 오는 14일이며, 2차 모집은 15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지원은 'AI 로보틱스 DREA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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