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5 서울윈터페스타'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서울의 대표 겨울축제 '서울윈터페스타'가 다음 달 막을 올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우이천 등 도심 6곳에서 '2025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궁중문화축전과 전국무용제 등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재원 총감독이 지휘한다. 축제는 '판타지아 서울(FANTASIA SEOUL),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환상의 서울'을 주제로, 공연(Play), 체험(Together), K-컬처가 결합된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유럽의 크리스마스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산타마을 빌리지'와 케이팝·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K컬쳐존이 마련돼 서울 도심 전체가 '환상적인 겨울 도시'로 변신한다.
축제의 서막은 12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로 알린다. 시민 합창단과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쇼가 함께하며, 엘이디(LED) 아트 퍼포먼스와 개막 점등식으로 광화문 일대를 밝힌다. 해외 초청팀 공연도 포함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진행된다. '광화, 빛으로 숨 쉬다'를 주제로 미디어파사드 쇼와 시민 참여형 레이저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광화문마켓 산타 마을에는 루돌프 회전목마가 설치되며,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청계천에서는 17회를 맞은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린다.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청계광장 팔마 조형물에서 삼일교를 지나 DDP 인근 오간수문까지 이어지는 4가지 테마의 빛 조형물이 전시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어가행렬' 조형물도 우이천 구간에서 특별 전시된다.
서울광장에서는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개장식과 성탄절, 송년 제야 등 주요 일정에는 피겨 공연, 캐럴 버스킹,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마켓존'도 마련된다.
DDP에서는 세계 최대 비정형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 DDP'가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해치, 라인프렌즈 등 국내외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타운이 설치된다. DDP 곳곳에는 선물 상자를 남기는 'HIP 산타' 이벤트도 열린다.
같은 기간 DDP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3500여 명이 참여하는 '서울콘(SEOULCON)'도 열린다. APAN 스타 어워즈, 월드 K-POP 페스티벌 등 3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해 K팝 공연과 K컬처 박람회·시상식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도심 곳곳에서는 K-퍼포먼스 경연대회, 거리 퍼레이드,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즐기는 K-POP 댄스파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매일 다른 콘셉트로 운영된다. 이색 체험으로 '겨울잠자기대회'도 열리며, 버스킹 공연과 포토존을 통해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보신각에서는 연말 하이라이트인 '제야의 종 타종식'이 12월 31일 열린다. '당신이 빛입니다'를 콘셉트로 보신각 기와에 미디어파사드를 매핑해 종소리와 시각효과를 결합한 새로운 연출을 선보인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록밴드 크라잉넛의 피날레 무대도 진행된다. 시민 대표 추천을 통해 선정된 인물들이 타종에 참여하며, 추천 접수는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DDP에서는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도 진행된다. 미디어파사드를 배경으로 디제잉과 아티스트 공연, 불꽃쇼가 펼쳐지며, 전 세계 인플루언서가 생중계해 서울의 겨울 축제를 알린다.
이밖에 축제 기간 문화예술 기관 연계 전시·공연도 함께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역서울284에서 '제4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페라 갈라와 호두까기인형 무대가 오른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최재은: 약속', 서울역사박물관은 에드워드 버틴스키 사진전, 서울공예박물관은 '패션아트 선구자 금기숙' 전시를 운영한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지난해 540만여 명이 참여한 서울윈터페스타가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며 “광화문의 화려한 빛 축제부터 K-컬처 체험, 제야의 종 타종까지, 서울 도심 어디서나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환상의 서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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