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이원희

wonhee4544@ekn.kr

이원희기자 기사모음




“에너지가 이런 거구나”…기후에너지체험전, 12일간 일정 마치고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7 06:00

AI·메타버스 기반 에너지 교육에 신구초등학교 150여명 참여

기후에너지체험전 포스터. 기후에너지체험전 사무국

▲기후에너지체험전 포스터. 기후에너지체험전 사무국

전기 소비 절약과 AI·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대한민국 기후에너지체험전'이 지난 3일 개막해 12일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 뒤, 지난 14일 서울 신구초등학교의 마지막 체험 수업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구초등학교에서는 12일과 14일 이틀간 약 150명의 학생들이 정규 수업 시간에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원자력·전력·석유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에너지원의 전력 공급 과정을 학습하고, 전기 소비 절약 방법을 게임처럼 즐기며 익혔다.


“게임 형식이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스탬프 모으는 게 은근 재밌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니 너무 신기하고 기분 좋아요" 등 학생들은 신선한 체험 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체험전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석유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이 참여해 개별 전시관을 운영했다. 기관별 에너지 정책과 역할을 소개하는 '정책학습관', OX퀴즈·보물찾기·미로탈출 등 다양한 미니 게임형 체험이 마련돼 학생들이 에너지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후에너지체험전 사무국은 지난해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기후에너지 바로 알리기' 프로그램을 꿈길 홈페이지에 공식 등록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04년부터 산업통상부 주최로 매년 개최된 기후에너지체험전은 유소년·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의 소중함, 합리적 전력 소비, 전기 절약, 기후·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내 유일의 체험 행사로 자리 잡았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