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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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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정밀의학 가속…한국원자력협력재단, 제11차 해외명사 웨비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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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협력재단(KONICOF)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방사선 의학 분야의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제11차 원자력 해외명사 웨비나'를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연다.


올해 행사는 AI·정밀의학·방사선 치료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자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AI와 방사선: 방사선 의학의 정밀도를 높이다'라는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는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방사선 의학·의공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술의 실제 활용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첫 발표는 오전 10시부터 Lei Xing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Xing 교수는 최근 의료계에서 주목받는 'AI 및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념과 이 기술이 생체의학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Steve Jiang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교수가 임상에서 사용 중인 AI 기반 치료 기술을 분석한다. Jiang 교수는 단일 모델에서 복합 에이전트 시스템까지 기술적 도전 과제를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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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진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온코소프트 CEO)가 '정밀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의 AI 및 대규모 언어모델(LLM) 활용'을 설명한다. 이는 암 치료 분야에서 AI 기술이 실제 진료 수준으로 도입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 관계자는 “AI 기술이 의료영상 분석과 방사선 치료 계획에 빠르게 확산하며 정밀의학 구현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이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관련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비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은 행사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해외 연사 발표에는 한국어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또한 행사 참여자 중 우수 질문자와 설문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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