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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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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컴포지션, 싱가포르 ‘SWITCH 2025’ 참가… 미세플라스틱 검출·제거 기술로 글로벌 무대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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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타트업 디컴포지션은 최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 (SWITCH) 2025'에 참가해 미세·나노플라스틱 검출 및 제거 기술을 선보였다고 12일 전했다.


디컴포지션은 이번 전시에서 바이오센서 기반 미세·나노플라스틱 검출 키트와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환경·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자사가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검출 시스템을 통해 생활 시료에서의 신속한 분석 과정을 소개했으며, 기존 방식 대비 검출 단가 및 시간을 90% 이상 낮춘 효율성을 선보였다.


또한 디컴포지션은 이번 전시에서 식용 가능한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관련 특허 2건이 등록된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미생물은 식품첨가제와 생활화학제품 등 다양한 소비재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을 생물학적으로 제거하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SWITCH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술 혁신 행사로, 올해는 'Powering Innovation, Creating Our Future'를 주제로 100여 개국, 2만여 명이 참가했다. 디컴포지션은 K-Startup 공동관을 통해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 및 연구기관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동남아ㆍ유럽 시장을 공략했다.


회사 관계자는 “SWITCH 2025는 디컴포지션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과 건강을 연결하는 새로운 접근으로 주목받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미세·나노플라스틱 검출과 제거, 데이터 활용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컴포지션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유럽 내 테스트베드 구축과 헬스케어 분야 응용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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