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항.연동항 중심 어항 재정비… “경제·문화 어우러진 활력 어촌으로 재탄생"
▲경주시 대본항‧연동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종합계획도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新)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은 기존의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어촌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낙후된 지역의 생활·안전 기반을 보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해에 강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무는 지속가능한 어촌 공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본항은 태풍 내습과 고파랑 피해가 반복돼 온 지역으로,사업의 핵심은 방파제와 물양장·선양장 정비 등 재해 안전성 강화와 어업활동 안정성 확보에 맞춰져 있다.
반면 연동항은 과거 어촌뉴딜300사업 이후 늘어난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문화형 체류공간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숙박과 체험, 경관개선 등 복합 관광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업 주요 내용은△대본항 방파제 및 물양장·선양장 정비△도로 및 안전관리시설 개선△공동작업장 신축△연동항 관광체험거점 조성△빈집 정비 및 마을경관 개선 등이다.
총사업비는 103억 원(국비 70억 원, 지방비 30억 원, 자부담 3억 원)이며,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 바다가 더 안전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어업인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숨 쉬는 지속가능한 어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 정식 운행 돌입
첨단 XR기술로 신라 왕경 구현… “디지털과 관광의 융합, 경주의 새 아이콘"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 정식 운행 시작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또 하나의 혁신적인 관광콘텐츠를 선보였다.
경주시는 지난 5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첨단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신라 왕경의 찬란한 문화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며 주요 유적지를 이동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버스 안에서 실감 콘텐츠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를 새롭게 느낄 수 있다.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는 탑승객이 좌석에 앉은 채로 고분·궁궐·사찰 등 신라시대 주요 유적지를 입체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탑승 중에는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과 결합돼, 실제 풍경 위에 3D 그래픽으로 복원된 신라 왕경의 모습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2일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첨단 관광도시 경주의 기술력을 국내외에 입증한 바 있다.
정식 운행이 시작된 이번부터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루 3회 정기 운행되며, '경주로ON' 앱 또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운행 일정과 노선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현재 11월 9일까지의 예약은 이미 전석 마감됐으며, 이후 일정은 매주 수요일 자정부터 일주일 단위로 신규 예약이 오픈된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반응으로 조기 마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운행 횟수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XR모빌리티 버스는 디지털 기술로 신라 문화를 재해석한 경주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라며“정기 운행과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스마트 관광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 APEC 현장서 외신 지원 활약
다국어 통역·안내·현장 대응 등 수행… “글로벌 감각 갖춘 행정 인재 양성 계기"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이 APEC 기자단 숙소에서 외신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을 기자단 숙소 현장에 배치해 외신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 감각을 갖춘 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국제적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2월 발족했다.
서포터즈단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가진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이들은 기자단 숙소 현장에 상시 배치돼 외신 및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안내, 통역, 자료 전달, 긴급 상황 대응 등 실질적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공무원들이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쌓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현장 관계자는 “국제행사 지원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도 행정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우리 공무원들이 외신 지원 업무를 직접 수행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갖춘 공무원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경주가 국제행사를 주도하는 글로벌 행정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올해 초 열린 제1차 APEC 고위관리회의(SOM1)와 경주국제벚꽃마라톤대회에서도 외빈 수행과 통역 지원을 맡아 활약했다.
시는 앞으로 포스트 APEC 관련 국제행사에서도 서포터즈단을 적극 투입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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