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신한라이프가 생보업계 업황 부진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을 목전에 뒀다. 향후에도 '톱2 진입 전략'을 지속하기 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영업 경쟁력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3분기 누적순익 5145억, 그룹 비은행 1위
28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연환산 기준 10.71%로 2.55%포인트(p)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10.1% 개선됐다.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5284억원)과 맞먹는 지표가 나온 셈이다.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실적 1위도 지켰다.
신한라이프는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상품 출시에 힘입어 연납화보험료(APE)가 1조2399억원을 기록했고, 금융손익(1789억원)이 49.6% 성장한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보험계약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수익을 의미하는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이 성장하고 있다. 9월말 기준 CSM은 7조6092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4.7% 확대되는 등 상반기 업계 2위 교보생명을 추월했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는 투자 성과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본업이 존재감을 높였다. 3분기 APE는 55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8% 높아졌다. 이 중 보장성보험의 APE는 5032억원으로 같은 기간 72.0% 성장했다.
보험손익은 2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개선됐다. 7월 출시한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을 비롯한 신상품이 힘을 보탠 덕분으로 풀이된다. 달러보험은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관심을 받는 상품이다.
신한라이프는 해당 상품에 가입자가 지정환율을 설정 가능한 특약을 탑재했다. 외화보험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환율 변동리스크를 줄이기 위함으로, 앞서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펀더멘털 다지고 첨단기술 역량 높인다"
불확실한 대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은 약 60조37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0.9% 증가했다. 이 중 일반계정자산이 53조5625억원(88.7%)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89.96%로 집계됐다. 8월 도래한 신종자본증권 만기 상환으로 가용자본이 3000억원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6.74%p, 지난해말 대비 41.04%p 하락했다.
신한라이프는 장기적 가치 중심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89.96%는 금융당국이 대형사에 권고하는 비율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보장 분석 고도화 △고객 질의응답 자동화 △민원 응대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하는 중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을 위해 'AI 아이디어톤'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초개인화 설계를 앞세워 신계약 프로세스를 단축시키고,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끊임없이 실행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과 톱2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업무 혁신을 지속하고, 견고한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해 신뢰 받는 일류 신한라이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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