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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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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고급 백판지 라인 ‘블랑크’ 출시…“프리미엄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7 11:27

100% 천연 펄프, 고평활 표면으로 섬세한 인쇄 품질
“산업용·친환경·프리미엄 3대 브랜드 체계 구축”

27일 깨끗한나라가 출시한 신규 프리미엄 백판지 브랜드 '블랑크' 로고. 사진=깨끗한나라

▲27일 깨끗한나라가 출시한 신규 프리미엄 백판지 브랜드 '블랑크' 로고. 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가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해 100% 천연 펄프(All-pulp)로 만든 백판지 브랜드 '블랑크(Blanq)'를 선보인다. 고급 인쇄·패키징 시장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취지에서다.


27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블랑크는 100% 펄프 원료를 사용해 고백색·고평활의 인쇄 품질과 균일한 표면 질감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3겹(3-Ply) 다층 구조와 동일한 평량에서 두께감과 부피감을 높인 설계를 적용해 강도와 형태 유지력, 가공 효율을 높였다. 이로써 원단 사용 효율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깨끗한나라는 기존 산업용 수출 라인 '화이트 호스(White Horse)', 친환경 리사이클 라인 '엔투엔(N2N)'에 더해 프리미엄 라인 '블랑크'를 추가해 3대 브랜드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블랑크는 프리미엄 라인인 만큼 화장품·패션·리테일·프리미엄 생활용품 등 감성적 품질이 중요한 고급 패키징 분야를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라인업은 용도와 인쇄 특성에 따라 △식품 포장재 및 범용 패키지용 '블랑크-크림' △의약품·헬스&뷰티 등 프리미엄 패키징 전용 '블랑크-HBP' △농산물·전자·산업용 합지 전용 '블랑크-라이트' △패션·뷰티·리테일 산업을 위한 고백색·고평활 인쇄용 '블랑크-브라이트' 4개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인쇄·합지·가공 전 과정에서 최적의 품질과 생산 효율을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패키징 니즈에 대응하는 맞춤형 소재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밖에 전 라인업 모두 국제적인 산림관리 인증인 FSC와 PEFC를 취득, 자원 순환과 환경 보전을 함께 고려한 지속가능한 소재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제지산업의 리딩기업으로서 품질 경쟁력을 넘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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