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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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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기업, ‘그래핀 양자점 엔진코팅제’ 특허 취득… 하이브리드 엔진에 최적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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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진 관리 케미컬 제조 전문기업 대림기업은 그래핀 양자점 분산체가 포함된 내마모성·내열안정성 엔진 코팅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특허 제10-2853217호)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그래핀 양자점 분산체를 적용하여 종래의 엔진 코팅용 조성물에 비해 내마모성, 내열 안정성 및 내한성이 향상된 첨단 엔진코팅 기술로, 열 안정성 및 산화 안정성이 우수하여 고온 환경에서도 엔진 오일의 기능이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의 저점도 오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윤활층을 형성하도록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대림기업의 프리미엄 라인 제품 '프로텍 프라임 그래핀 플러스 엔진코팅제'에 적용됐다.


'프로텍 프라임 그래핀 플러스'는 가솔린, 디젤, LPG 등 모든 내연기관 차량에 사용 가능하며, 특히 재시동이 잦은 하이브리드 엔진에서도 그래핀 초나노 코팅막이 형성되어 금속 마찰을 최소화한다.


또한 100% 고급 합성유(Base Oil)를 기반으로 내마모 성분과 내열 안정 첨가제를 강화해 엔진 수명 연장과 연비 개선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그래핀(Graphene)'은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 구조로 결합된 단층 평면 형태의 첨단 나노 물질로, 탁월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마찰 계면에 깊숙이 침투해 금속 간 직접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마모를 효과적으로 줄인다.


대림기업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저점도 오일을 사용하는 최신 엔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윤활과 보호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적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엔진 트렌드에 발맞춰 코팅 기술을 고도화하고 R&D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기업은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엔진 보호 및 자동차 화학 제품 분야의 첨단 소재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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