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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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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스트레칭, 고령자 하체근력 개선 효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2 10:23

신체기능 지표 긍정적 변화 확인
국제 SCI(E)급 학술지 게재

바디프랜드의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S'.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의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S'.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로봇의 'PNF 스트레칭' 마사지 프로그램이 고령자의 하체 근력과 신체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PNF스트레칭 프로그램은 신경과 근육의 반사 기전을 활용해 근육의 신장과 수축을 유도함으로써,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돕도록 설계된 바디프랜드만의 로보틱스 기반 스트레칭 기술이다.


바디프랜드는 해당 프로그램이 탑재된 '팔콘S(BFR-7211)'를 활용해 65세 이상의 고령자 62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연구를 실시했다.


실험군은 팔콘S(BFR-7211)의 PNF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1회 20분씩, 주 3회, 4주간 실시했으며, 대조군은 복부 중심의 일반 스트레칭 운동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실험군은 '하체 종합 신체기능 점수(SPPB)'가 9.42점에서 11.58점으로 크게 향상됐으며, 걷기·균형 유지·의자에서 일어나기 등 일상적인 신체활동 수행 능력의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반면 대조군은 개선 폭이 제한적이거나 되려 점수가 감소한 경우도 있었다고 회사는 말했다.




특히, 대퇴부의 주요 근육인 '햄스트링 근력'은 실험군에서만 양쪽 다리 모두 강화됐고 '근육량 역시 실험군에서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밖에 실험군에서 낙상 불안감 감소, 삶의 질(K-CASP-16) 지표 향상 등 다방면의 긍정적 변화가 관찰됐다.


바디프랜드 연구팀은 “마사지체어의 자동화된 PNF 스트레칭이 근력과 균형 향상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가정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근골격계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신체활동이 제한적인 고령자에게도 접근성이 높은 홈 피트니스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의학 및 영양 분야 국제 학술지인 '영양, 건강과 노화 저널' 2025년 최신 호에 정식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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