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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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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품질재단, VDA QMC 교육 전담 법인 ‘글로벌품질아카데미(GQA)’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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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품질재단이 11월 1일부로 독일자동차산업협회 품질경영센터(VDA QMC)의 공식 교육사업을 분리하여, 신규 법인인 글로벌품질아카데미(GQA)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GQA는 한국품질재단이 10여 년간 운영해온 VDA QMC 공인 교육 과정을 전담하게 되며, 독일 VDA QMC 본사와의 협약에 따라 기존 모든 교육과정을 동일한 품질 기준으로 제공한다. 교육생들은 2025년 11월 이후부터 GQA에서 교육을 수강하고, VDA QMC 인증 절차에 따른 자격 취득이 가능해진다.


VDA QMC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 산하 품질경영 전문기관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품질 표준을 제정하고 자동차 산업 품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심사원 및 실무자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품질재단은 2015년 VDA QMC와 공식 라이센스를 체결한 이래, 한국 내 유일한 VDA QMC 공인 교육기관으로서 독일 본사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품질 기준으로 교육을 제공해왔다. VDA 6.3 심사원과 PSCR, VDA Core Tools 등의 핵심 과정을 국내에 도입·정착시켰으며, 누적 1만50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최근 산업 환경이 고도화되면서, 품질 경영의 범위는 단순한 생산 품질을 넘어 안전성과 공급망 품질, 소프트웨어 신뢰성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품질재단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여 VDA QMC 교육사업 부문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와 산업 맞춤형 교육 개발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국품질재단 송지영 대표는 “글로벌품질아카데미(GQA) 법인 설립을 통해 교육의 품질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관련 교육 분야의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외 품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 표준 및 양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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