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교육부 성과관리 평가서 전국 상위권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공동 운영 중인 교육발전특구가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되며 '미래교육도시 세종'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공동 운영 중인 교육발전특구가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되며 '미래교육도시 세종'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는 15일 “교육부의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결과, 세종 교육발전특구가 선도지역으로 승격돼 특별교부금 최대 5억 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맞춤형 교육 발전 전략을 자율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교육부는 성과에 따라 특구를 선도지역·관리지역으로 구분하고, 관리지역은 매년 평가 결과에 따라 승격·유지·탈락을 결정한다.
세종시는 지난해 국비 7000만 원 확보에 이어 올해 국비 30억 원과 특별교부금 5억 원 등 총 35억 원을 투입해 미래교육 선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승격으로 성과평가에 따른 지정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졌다.
세종시와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교육도시, 세종'을 비전으로 세우고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 △미래교육 대비 모델학교 운영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 등 9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또한 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 전략을 통해 수도권 이전 기업 및 미래 전략산업(사이버보안·미래모빌리티·양자·가속기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 교육과 산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선도지역 승격은 세종이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음을 의미한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청년 유출과 저출산 문제 완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주시, 전용 우체통 통해 무료 발송·1년 뒤 수신 서비스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 석장리박물관은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GrimB)' 작가와 협업해 석장리 유적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특별한 '느린엽서' 6종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엽서는 석장리 유적의 전경과 전시관을 배경으로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장면을 담아 따뜻한 감성을 더했다. 각 엽서에는 석장리박물관 로고와 그림비 작가의 서명이 함께 새겨져 있다.
'그림비(GrimB)' 작가는 국립공주대학교를 졸업한 지역 출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상의 순간을 섬세한 색감과 감성적인 시선으로 표현해 웹툰,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느린엽서'는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관 내부에 비치된 전용 우체통을 통해 무료로 발송할 수 있으며, 공주우체국이 매월 1회 정기 수거해 1년 뒤 수신자에게 전달한다.
김수아 석장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느린엽서는 석장리에서의 추억을 기록하고 1년 뒤 다시 그 감정을 떠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석장리박물관만의 감성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