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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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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인공지능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09 13:56

2,240대 CCTV에 AI 적용…위험상황 실시간 감지·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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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이 도입된 CCTV 화면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관내 2,240대의 CCTV에 적용돼 범죄 예방과 긴급상황 대응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기존 CCTV 관제는 관제요원 1명이 수백 대의 화면을 동시에 모니터링해야 하는 구조로, 긴급 상황을 즉시 파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영천시는 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사람·차량 등의 객체를 자동 인식하고, 쓰러짐·배회·군집 등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AI가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분석해 관제요원에게 선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관제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


이번 시스템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구축됐다.


시스템 가동 후에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즉각적인 현장 대응 체계를 갖추게 돼, 범죄 예방은 물론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영천시는 향후 AI 기술 고도화와 CCTV 추가 확충을 통해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안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AI 기반 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추석맞이 농특산물 특판행사 '대박'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매출 2억 원 돌파하며 전년 대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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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12일부터 18일까지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진행된 영천시 청년농부 농특산물 특판전 모습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마련한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특판행사가 시민과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특판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됐다.


온라인에서는 영천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인 '별빛촌장터 추석맞이 할인행사', 오프라인에서는 롯데백화점 포항점 '영천시 청년농부 농특산품 특판전'이 각각 열렸다.


'별빛촌장터 추석맞이 할인행사'는 지난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1억 3천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전년보다 1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과 사과 선물세트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판매량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행사인 '청년농부 농특산품 특판전'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열렸다.


18개 품목이 참가해 총 6,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가운데 사과·샤인머스캣 예약 판매가 2,700만 원 규모로 접수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청년농부들의 판로 확대와 영천 농특산물 브랜드 인지도 제고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직거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며 지역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석을 맞아 영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추석 이후에도 샤인머스캣 특판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천 청소년들, '사과 따Go 말 타Go'로 자연과 교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말 체험 프로그램 성황… 오감만족 생태·승마 체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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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영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운영한 주말체험 프로그램 '사과 따Go 말 타Go'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주최한 특별 주말 체험 프로그램 '사과 따Go 말 타Go'가 참가 청소년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달 27일 관내 사과꽃말이야기 농장 & 승마장에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농촌생활을 체험하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은 탐스러운 사과밭에서 직접 사과를 수확하는 농부 체험을 시작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말 타기와 먹이 주기 등 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말을 직접 만지고 타보며 동물과의 교감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카트 타기, 편자 던지기, 오리 관찰 등 다양한 놀이와 생태 체험 활동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자연의 품에서 오감을 깨우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한 참가 청소년은 “말이 생각보다 순하고 똑똑해서 신기했다"며 “직접 딴 사과를 먹으니 자연의 소중함이 느껴졌다"고 웃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연과 동물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창의력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다양한 체험과 학습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고 있으며, 향후에도 신체활동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4-339-76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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