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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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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달서구,수성구,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대,대구시교육청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09 13:55

달서구, 맞춤형 복지 컨설팅으로 ‘현장복지 강화’ 나선다
수성구 지산2동,청소년이 GREEN 줍깅’ 환경 실천 프로그램 진행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정상회의 기념 ‘경북여행 MVTI 10월호’ 발간
영남이공대, 산불 이재민 위해 ‘들마루’ 10개 기증
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산업 인재양성 맞손
대구시교육청, ‘한글사랑 한 달 캠페인’ 전개

◇달서구, 맞춤형 복지 컨설팅으로 '현장복지 강화' 나선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주관…전문가 참여로 통합사례관리 개선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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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보장정보원 주관으로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 대상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주관으로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 대상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는 서울시립대학교 배영미 교수, 인하대학교 황순찬 교수, 사례관리정책지원센터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달서구의 통합사례관리사업 운영 현황을 심층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통합사례관리의 고유성과 공공영역의 역할을 되짚으며, 복지 현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장 중심의 문제 진단과 실천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달서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재 6명의 통합사례관리사를 거점 동에 배치해 고난도 사례관리, 수시 모니터링, 방문 상담, 행정업무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지난 2023년부터 '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에 참여해 내·외부 슈퍼비전, 우수사례 연구, 솔루션 회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복지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컨설팅은 통합사례관리 운영을 되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며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현장에 적극 반영해 구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지산2동,청소년이 GREEN 줍깅' 환경 실천 프로그램 진행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장…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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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지산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지산에덴테마어린이공원에서 관내 청소년과 추진위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이 GREEN 줍깅' 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지산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가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환경보호 실천의 장을 열었다.


지산2동 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지산에덴테마어린이공원에서 관내 청소년과 추진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이 GREEN 줍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쓰레기를 줍고, 분리배출을 배우며 탄소중립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공원 주변과 마을 일대를 돌며 생활 속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작은 행동이지만 환경을 지킨다는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이선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산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은 하반기에도 마을 축제, 나눔 행사, 진로·직업 체험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청소년이 행복한 마을,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교육·문화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정상회의 기념 '경북여행 MVTI 10월호' 발간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역사와 비전 담은 콘텐츠…보문, 세계 관광의 심장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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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조형물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의 5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경북여행 MVTI 10월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호는 1975년 조성된 보문관광단지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며, 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메시지를 담았다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정부가 추진한 국가 주도 관광개발 1호 사업으로 탄생했다.


당시 정부는 국민 여가생활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북 경주를 거점으로 한 관광벨트를 구상했고, 보문은 그 중심에 자리했다.


보문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대한민국 근대 관광정책의 출발점으로, 지난 50년간 세대를 잇는 국민의 추억이 깃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1970~80년대 : 수학여행의 명소이자 신혼여행의 성지△1990~2000년대 : 가족여행과 워크숍, 청소년 캠프의 중심지△2010년대 이후 : 글로벌 관광객 유입과 문화·축제 확산


세대를 넘어 '국민의 관광지'로 자리한 보문은 이제 '대한민국 관광의 심장'이라 불린다.


보문호는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풍경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봄에는 벚꽃이 호수를 감싸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여름에는 오리배 체험으로 가족과 연인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변한다.


가을에는 붉은 단풍길이 낭만을 더하고,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늘날 보문관광단지는 국내 관광지를 넘어 세계인의 발걸음이 모이는 글로벌 관광 허브로 성장했다.


대형 호텔과 리조트, 온천시설 등 국제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2025년 APEC 개최에 맞춰 첨단 경관조명과 미디어아트쇼 등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공사는 보문의 50년 역사를 기반으로, 다음 50년을 향한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보문 자체를 하나의 문화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헤리티지 브랜드화 사업', 역사 자료 수집과 기록을 통한 아카이빙 프로젝트 등으로 보문을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살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10월호 MVTI는 단순한 홍보물이 아닌, 보문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국민과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상징적 기록"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보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산불 이재민 위해 '들마루' 10개 기증


인테리어디자인과 학생들·평생교육원 회원 손끝에서 완성된 나눔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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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과 성인학습자 과정 학생들과 평생교육원 가구반 회원들이 들마루를 제작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안동시 길안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들마루' 10개를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인테리어디자인과 성인학습자 과정 학생들과 평생교육원 가구반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진행했다.


지역 기업 ㈜쵸이스우드와 처갓집양념통닭이 후원한 목재로 제작된 들마루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상징한다.


들마루는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전통 생활 가구로, 주민들이 쉬거나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과 회원들은 학기 중 배운 목재 가공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제작은 인테리어디자인과 가구디자인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목재 절단, 가공, 조립 등 모든 과정을 협업으로 수행했으며, 산불 피해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방충·방수 도료를 꼼꼼히 도장해 야외에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완성된 들마루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이재민들이 잠시 마음을 달래고 서로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작은 쉼터'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남이공대가 추구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을 동시에 구현한 사례다.


학생들은 학과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을 실제 제작 과정에 적용하며 학습 효과를 높였고,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재료·색채·가구·시공 등 실내 구성 전반을 다루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졸업 후 인테리어·가구·환경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변창수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은 “수업에서 배운 기술이 개인의 진로 준비를 넘어 지역을 돕는 계기가 되어 큰 보람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봉사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산업 인재양성 맞손


콘텐츠 개발·인턴십·대학원 진학 지원 등 실질적 산학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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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및 라온엔터테인먼트 업무협약 체결 사진(왼쪽부터 박순진 총장, 박재숙 대표이사)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지난 1일 라온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게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대구대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 공동 개발과 연구, 학생 현장실습·인턴십·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라온 소속 직원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는 장학 제도도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대구대와 라온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개발 및 공동 연구 △학생 현장실습·인턴십 운영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강화 △직원 대학원 진학 장학 지원△ 인적·물적 교류 및 정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토대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대는 게임 소프트웨어 산업의 전문 인력 육성을 강화하고, 라온엔터테인먼트는 교육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실현하게 된다.


박재숙 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대구대의 우수한 학생들이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손잡고 게임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 '한글사랑 한 달 캠페인' 전개


제579돌 한글날 기념…학생·교사 1,883명 참여해 우리말의 가치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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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한글사랑 문화 조성과 교육활동 장려를 위한 '한글사랑 실천 교육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한글사랑 문화 조성과 교육활동 장려를 위한 '한글사랑 실천 교육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10월 한글사랑 수업과 동아리 활동, 학급 단위 프로그램 등을 공모해 왔으며, 올해는 총 162팀 5,812명이 신청해 심사를 거쳐 65팀 1,883명이 최종 선정됐다.


참여 학교와 학급은 교육과정과 학생 수준에 맞춰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에서는 47팀(1,086명)이 △훈민정음 서문 협동 작품 만들기 △인공지능 활용 우리말 홍보 노래 제작 △외국어 책 제목 한국어로 바꾸기 △바른 언어생활 캠페인 △우리말 포스터 제작 △세계 문자 비교 전시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18팀(797명)이△순우리말 단어 선물하기 △한글의 우수성 탐구하기 △생활 속 외국어 순화 운동 △AI 기반 순우리말 노래 만들기 △우리말 식단표 만들기 △우리말 겨루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과학과 한글'이라는 주제의 백일장을 비롯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래·영상 제작 등 융합형 교육활동이 늘어나 눈길을 끈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가족 단위 프로그램 '춤추는 가나다라 그림책 캠프'가 열려, 어린이들이 한글 노래와 춤을 배우며 몸으로 한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한글은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유산"이라며 “이번 한글사랑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올바른 언어생활을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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