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밤 강화군 전등사에서 열린 제 25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있다 제공=페북 캡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 강화군의 천년고찰 전등사에서 열린 제25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천년고찰 전등사에서의 역사문화축제는 색다른 감동의 시간이었다"면서 “강화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전등사의 천년 역사가 어우러진 삼랑성 축제가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25회째 이어온 어젯밤 삼랑성 축제는 최대의 시민이 참여하여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가운데 강화의 찬란한 문화 그리고 전등사의 유서 깊은 역사가 담겨있는 한편의 서사시였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밤 열린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 연출로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전등사 경내와 삼랑성 일원에서는 역사 퍼포먼스와 문화예술 공연, 시민참여형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강화의 문화적 뿌리와 지역 공동체의 힘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제 25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참석 모습 제공=페북 캡처
특히 전등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야간 퍼포먼스와 전통등불 행렬은 '천년의 빛으로 이어지는 강화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깊어가는 가을밤, 천년고찰 전등사에서 울려 퍼진 북소리와 노랫소리는 강화의 유서 깊은 역사와 시민의 열정이 만들어낸 한 편의 서사시로 기록됐다.
유 시장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강화는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도시이자, 인천 문화의 뿌리"라며 “이 같은 역사문화축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강화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문화·경제가 결합된 복합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통문화 계승과 함께 청년예술인·지역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도시 인천'의 상징적 행사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