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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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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청도군,포항시,영천시의회,iM뱅크,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7 10:03

청도군, 추석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포항시, 美 새크라멘토와 바이오 혁신 교류 포럼 열어
영천시의회, 빈집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iM뱅크, ‘생산적 금융 대전환’ 선도 선언
대구가톨릭대병원 권동락 교수, 국제학회 연이어 초청

◇청도군, 추석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휴게소 귀성객 대상 안내·답례품 소개… 특별재난지역 세제 혜택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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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추석 연휴 귀성객이 몰리는 대구~부산 고속도로 청도 새마을 상·하행선 휴게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5일 추석 연휴 귀성객이 몰리는 대구~부산 고속도로 청도 새마을 상·하행선 휴게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배 새마을휴게소 소장, 박용규 농협은행 청도군지부장, 박숙진 청도군 재무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귀성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혜택을 안내하고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특히 농협은행 군지부는 청도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백설기를 배부해 귀성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16.5% 공제를 적용받는다.


또한 기부액의 30% 상당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아 실질적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청도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2025년 8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3개월간은 10만 원 초과분 세액공제율이 16.5%에서 33%로 상향 적용된다.


이는 수해 피해 복구 지원과 동시에 기부자에게도 한층 강화된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추석 캠페인을 통해 수해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과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시, 美 새크라멘토와 바이오 혁신 교류 포럼 열어


글로벌 클러스터 협력·스타트업 투자 확대… 세계적 바이오 거점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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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한동대학교 그레이스스쿨에서 '포항시-美 새크라멘토 스타트업&바이오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5일 한동대학교 그레이스스쿨에서 '포항시-美 새크라멘토 스타트업&바이오 이노베이션 포럼'을 열고,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월 포항시가 미국 최대 바이오협회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데 따른 후속 교류다.


그레이터 새크라멘토 경제협의회와 UC데이비스 헬스벤처 관계자들이 포항을 찾아 국내 산업 동향을 살피고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포럼은 포항시와 플란(FLANN Inc.), 한동대 글로컬사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새크라멘토 경제사절단과 UC데이비스 Health Ventures, 지역 바이오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김성영 포항바이오산업협회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포항 바이오산업 현황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및 임상전문특화병원 비전 △새크라멘토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Aggie Square)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인엑소플랫, 헤세드바이오 등 포항의 대표 바이오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발표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현종 ㈜플란 대표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UC Health Ventures 도널드 테일러, 한동대 이정민 교수 등이 참여해 '미국시장 진출 틈새전략–신흥 바이오 클러스터 활용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순서로 포항시와 새크라멘토 경제협의회, UC데이비스, 지역 바이오기업 CEO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 연구, 투자, 인력 교류 등 실질적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이날 글로벌 벤처캐피털 스파크랩파트너스 경북지사 개소식도 함께 열려 주목을 끌었다.


스파크랩파트너스는 포항시·한동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임상전문특화병원과 연계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기업혁신파크와 임상전문특화병원 건립을 기반으로 세계적 바이오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롤스 애드리언 그레이터 새크라멘토 경제협의회 부사장은 “캘리포니아 Aggie Square와 포항 기업혁신파크, 한동대 글로컬사업단의 협력이 향후 상호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영천시의회, 빈집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철거 넘어 '도시재생 자원'으로… 명상·마을호텔 등 아이디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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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영천시 빈집활용방안 연구회'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내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과 도시재생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제공=영천시의회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지난 26일 '영천시 빈집활용방안 연구회'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내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과 도시재생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이영우, 김용문, 이영기, 이갑균 의원과 시 관계자, 의회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책임을 맡은 안성진 교수는 영천시 빈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단순 철거에서 그치지 않고 △빈집 관련 조례 보완 △정보 시스템 구축 △기금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빈집을 지역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로 '체류형 명상·순례길 거점 스테이', '마을호텔'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연구회 대표 우애자 의원은 “빈집은 방치되면 위험 요인이 되지만, 활용하면 새로운 기회가 된다"며 “오늘 제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집행부가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시정에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도 정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천시의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와 공유해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재생 기반 마련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iM뱅크, '생산적 금융 대전환' 선도 선언


전담조직 신설·산업별 맞춤 금융 지원… 국가 성장동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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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M뱅크 본점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금융 지원안을 발표하며, 금융 혁신의 선도적 역할에 나선다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은 △정책금융 △금융회사 △자본시장 3대 축을 중심으로 한다.


국민성장펀드(150조원) 조성과 은행·보험 자본규제 합리화를 통해 부동산 쏠림을 완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에 자금을 집중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iM뱅크는 산업 분석과 심사 지원을 강화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유망 기업 발굴과 맞춤형 금융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금융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은행은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고도화해 신속한 실행력을 갖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경권 성장엔진 분야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인 '신성장 4.0 전략분야 지원대출'을 확대하고, 지자체·신용보증기금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중소기업 중심의 기업대출 △정책금융상품 고객 접근성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 중심 금융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별 전문성 확보와 모험자본 투자 역량 확대를 통해 선제적 금융 인프라 제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전환은 단순한 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경제의 새로운 기회"라며 “이를 통해 은행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중은행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우 은행장도 “iM뱅크는 시중은행으로 성장해 가는 동시에 지역에서 출발한 은행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잊지 않고 있다"며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하고,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권동락 교수, 국제학회 연이어 초청


몽골·말레이시아서 재활의학 최신 지견 공유… 한국 의학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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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동락 교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가 최근 국제학회에 연이어 초청받아 강연과 연구 성과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 재활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권 교수는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국제교류위원장 자격으로 지난 9월 20~2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신경근골격 초음파 심포지엄에 초청 연사로 나섰다.


그는 경직 환자의 보톡스 주사 임상 전략과 디스토니아 환자 치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경추 주요 구조물의 초음파 소견 실습과 라이브 데모 시연을 통해 현장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대만국립대 재활의학과 교수진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몽골 초음파학회 발전에 기여했다.


권 교수는 대만 공영방송 N:TV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처음 몽골에서 워크숍을 진행했을 때와 비교해, 몽골 의사들의 초음파 술기가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몽골 국립대 발진남 교수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앞서 권 교수는 지난 8월 21~23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재활의학회(AOCPRM 2025)에도 초청 연사로 참여했다.


그는 동물 모델을 활용한 미세전류 치료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알츠하이머병·허혈성 뇌졸중·뇌혈관 기형 등 뇌질환에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 식약처(KFDA)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인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현황을 설명하며, 향후 국제 학계와 연구 성과를 적극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교수의 연이은 국제학회 활동은 한국 재활의학의 학문적 성과를 해외에 알리고, 아시아 지역 학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권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임상 현장에 접목하고, 국제 학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한국 재활의학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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