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문화향유권 확대 위한 작은영화관 내년 착공

▲평창군청 전경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평창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이 설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초 착공하여 내년 말 시범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은영화관은 총면적 920㎡ 규모로 상영관 2개 관(1관 88석, 2관 38석)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좌석 간 간격을 넓히고 앞뒤 좌석의 높이차를 조정하여 관람 편의를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2관은 최신 영화관 흐름에 맞춰 전동식 안락의자(리클라이너) 좌석을 도입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청소년 미디어 교육, 소규모 공연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용호 군 문화예술과장은 “작은 영화관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영상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 방문…장병 노고 격려

▲심재국 평창군수와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은 23일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 통합방위협의회장(평창군수)는 23일 진부면 상월오개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해 국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현장 방문에는 심 군수를 비롯해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심 군수는 제8087부대 1대대(대대장 이상준)로부터 유해 발굴 현황과 주요 성과를 보고받았다.
제8087부대 1대대는 지난 8월 28일 '2025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가진 뒤, 9월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유해 발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평창군 통합방위협의회는 현장설명을 청취한 뒤 추석 명절을 맞아 위문금을 전달하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우리 군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국군 장병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하진부리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 영웅들의 유해 발굴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또한 혹서기에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삼양이건장학재단, 평창 대관령 취약계층에 라면 기탁

▲삼양이건장학재단은 23일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를 방무내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삼양이건장학재단은 23일 오후 대관령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삼양이건장학재단은 삼양식품그룹 창업주 故 이건영 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기려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취지에서 설립 초기부터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해 왔다.
매년 '삼양이건(以建) 평창지역인재 장학금(삼양이건 더불어 장학금)'을 기탁하며 평창군 출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대관령면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기부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재단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청소년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는 한편,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할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22일 봉평면에 위치한 (주)해태htb 평창공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할 35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세트 3005개를 평창군에 기탁했다.

▲(주)해태htb 평창공장은 22일 심재국 평창군수에게 35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세트 3005개를 기탁했다. 제공=평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