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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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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또 사상최고치’·코스닥도 강세…삼성전자·바이오 랠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2 16:40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코스피 사상 최고치
개인 매수에 코스닥 52주 신고가 경신

역대 최고치 재차 경신

▲코스피가 0.7%가량 올라 3,460대에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22일 나란히 오르며 훈풍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3480선을 돌파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3468.6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482.25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6억원, 264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764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6%) △의료·정밀기기(+1.39%) △제조(+1.2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1.64%) △금속(-1.21%) △운송·창고(-1.2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4.77%) △두산에너빌리티(+2.63%) △현대차(+1.87%) △HD현대중공업(+0.9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57%) △LG에너지솔루션(-0.14%) △네이버(-0.85%) 등 일부 대형주는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0% 오른 874.36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75.27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7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외국인은 830억원 순매도, 기관은 17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4.64%) △제약(+1.86%) △섬유·의류(+1.4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천당제약(+13.22%) △알테오젠(+7.30%) △펩트론(+5.01%) △파마리서치(+2.01%) △레인보우로보틱스(+1.45%) △리가켐바이오(+1.89%)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59%) △에코프로(-0.40%) △HLB(-1.26%) 등 2차전지와 일부 바이오주는 하락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상승장을 이끌었다"며 “삼성전자 급등과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시장 심리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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