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결혼장려 퍼레이드·체험 프로그램 다채

▲20일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결혼특구 지정 7주년을 기념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0일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결혼특구 지정 7주년을 기념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설렘을 켜다, 만남을 잇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 현장에는 체험·홍보부스를 비롯해 댄스 축하공연, 플리마켓, 연인축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각 동 단체와 협약기관이 함께한 테마별 결혼장려 퍼레이드가 눈길을 끌었다.
퍼레이드는 '만남–결혼–출산–가족'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져, 결혼의 긍정적 의미와 가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2017년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까지 협약을 확대해왔다.
지금까지 총 40차례, 182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 과정을 통해 190쌍의 성혼을 이끌며 지역 맞춤형 결혼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근두근 페스티벌이 달서구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 매우 뜻깊다"며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통해 청년을 응원하고, 결혼과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더욱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화랑설화마을서 '별빛나이트투어' 성황
캠핑·나이트·축제투어 세분화…별의 도시 이미지 제고

▲영천시 별빛나이트투어가 지난 20일 화랑설화마을에서 열띤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주관하는 '별빛나이트투어'가 지난 20일 화랑설화마을에서 열띤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별빛나이트투어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일청 만들기, 서바이벌 체험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영천만의 야간 관광자원을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시행 이후 꾸준히 프로그램을 발전시켜온 별빛나이트투어는 올해 △캠핑투어 △나이트투어 △축제투어로 세분화해 운영되면서 대구·포항·경산 등 인근 도시 청소년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 참가자들은 조별로 영천을 여행하며 체험활동을 즐겼으며, 야간에는 화랑설화마을 무대에서 매직쇼와 레크리에이션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려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여름 밤하늘 별자리를 소개하는 '스타 파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자리 관측은 '별의 도시' 영천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브랜드 'STAR 영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색 체험이 각광받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별의 도시 영천에 걸맞은 감성과 낭만의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행안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최우수상'
보문관광단지 50주년 기념사업 성과 인정…혁신적 규제 개선 모범사례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전경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문관광단지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상생 협력, ESG 경영 등 4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총 2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공사는 지역소비 촉진 등 지역상생 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2025년 설립 50주년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아 보문 50주년 종합계획을 수립, 역사적 가치 제고 등 4대 분야 14대 과제를 선정해 지속가능한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특히 대한민국 관광컨벤션산업 발상지인 육부촌과 연계해,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워크숍 이후 47년 만에 2026년 연차총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50년 된 보문관광단지의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합시설지구 최초 적용 제도를 도입, 경직된 관광단지 규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모범사례를 만들어냈다.
이외에도 '한국관광1번로' 신설, 기념우표 발행, 엠블럼 개발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통해 보문관광단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견인해왔다.
김남일 사장은 “2025년은 대한민국과 경북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APEC 2025 정상회의와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북·경주를 글로벌 MICE 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관광 반세기의 출발점인 보문관광단지의 가치를 되살려 지역 관광 르네상스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수성구, '2025 들안길 푸드페스티벌' 27일 개막
도로 전면 통제·50개 로드레스토랑 참여…골목상권 활력 기대

▲'2025 들안길 푸드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오는 27일 들안길 일대에서 '2025 들안길 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먹고싶은대로(大路)! 푸드마블 들안여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구 대표 먹거리 골목인 들안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한 가운데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50개소 로드레스토랑과 플리마켓, 체험 부스가 들어서고, '금수저를 잡아라!', 노래 점수 대결, 가족 단위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홍보부스에 자매도시 4곳이 함께하고, 에어바운스와 VR 체험존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보물찾기 이벤트가 이어진다.
로드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경품 추첨 기회도 주어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들안길 푸드페스티벌을 통해 구민이 화합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진행을 위해 27일 0시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들안길삼거리~상동지구대 네거리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영남이공대, 학부모·성인학습자 초청 학과탐방 행사 성황
수험생 맞춤 전공 체험·1:1 상담까지…진학 동기·취업 비전 강화

▲이재용 총장이 학생 및 학부모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0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수험생·학부모 초청 학과탐방 행사와 사회복지서비스과 성인학습자 초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과 학부모, 성인학습자 등 다양한 계층의 학습자들에게 대학의 교육환경과 학과별 특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사회복지서비스과 성인학습자 프로그램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등록 후 이재용 총장의 환영사를 통해 대학의 교육 철학과 발전 방향을 공유받았으며, 이어진 전공 소개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일정 안내는 큰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학과 교육환경과 실습 시설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했으며, 현장 원서접수에서는 일부 성인학습자가 즉석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학과탐방 행사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학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총장의 환영사가 이어졌고, 이후 각 학과별로 나뉘어 전공 체험·실습실 견학·재학생 멘토링·교수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교육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입학 후 진로 및 취업 비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실질적인 체험과 상담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학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진로·취업 플랫폼"이라는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학교는 연령에 상관없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존중하며 도전하는 모든 학습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미래 산업 변화에 발맞춘 융합형 교육으로 학생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을 기록하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만족도를 높인 '톱클래스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