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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년 만에 농업진흥지역 정비...평창군, 2025 평창백일홍축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1 15:36
강원도청

▲강원도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농지로서 활용도가 낮거나 지역 여건 변화로 사실상 농지로 활용이 어려운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121ha(축구장 170개 규모)를 해제·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별도의 개발계획을 요구하는 강원특별법에 따른 농업진흥지역 해제와는 성격이 다르다.


2019년 17ha가 정비된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정비사업은 '농지법' 제32조에 근거해 추진됐다. 도로·철도·하천·택지 개발 등으로 본래 집단화된 농지에서 고립돼 농업 생산에 활용할 수 없는 3ha 이하의 자투리 농지를 규제에서 풀어주는 것이다.


이번 해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 절차, 관계기관 협의, 현장 실태조사와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추진됐다.


특히 도는 시군 담당자 대책회의를 열고 실태조사 기간을 연장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으며, 대상지의 면적·지적 등 공부 확인과 현장 조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도내 18개 시군 중 13개 시군, 총 104개 구역에서 121ha의 농지가 규제에서 풀렸다. 지역별 해제 면적은 원주시 38.7ha, 홍천군 24.9ha, 고성군 15.1ha, 양양군 14ha 순으로 많았다.


도는 이번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통해 다양한 건축 행위 등 토지 활용이 가능해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규제 완화를 통한 합리적 토지 이용으로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동안 땅이 있어도 활용할 수 없어 주민분들이 전전긍긍해 왔는데, 이번 해제를 통해 활용의 길이 열리고 도민의 재산 가치도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두레생협과 함께 '친환경 로컬마켓 2탄' 전국 동시 개최

강원 친환경 로컬마켓

▲강원 친환경 로컬마켓 포스터.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밥상에 오르는 도내산 친환경 농산물 소지촉진을 위해 ' 강원특별자치도 친환경 로컬마켓 2탄'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두레생협 서울 종로점(에코생협)을 중심으로 두레생협 전국 111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는 양구에서 생산된 친환경 햅쌀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추석 상차림을 강원산 친환경 농산물로 더욱 풍성하게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매 고객에게는 강원산 마늘, 양파, 감자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되며, 매장에서 쌀을 즉석 도정해 선보이는 체험 행사도 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지난 8월 현대백화점 전국 매장에서 개최한 '강원특별자치도 친환경 로컬마켓 1탄'에 이어 이번에는 전국 단위 생활협동조합인 두레생협과 함께 전국 동시 행사를 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자치도 친환경 농산물이 더 널리 알려지고 소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군, 2025 평창백일홍축제 개최...“가을 향기, 백일홍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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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평창 백일홍축제 포스터.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평창이 천만 송이 백일홍으로 물드는 시간이 돌아왔다.


평창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평창읍 일원에서 '가을 향기, 백일홍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2025 평창백일홍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총 7개 구간으로 조성돼 각기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각 구간마다 독립된 테마와 체험, 포토존, 문화 공연이 마련돼 천만 송이 백일홍 꽃밭 속에서 특별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주요 구간에는 △혼합 백일홍꽃밭과 팬더 조형물, 꽃탑이 어우러진 포토존과 박 터널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이 있는 테마 체험 공간 △SNS 인증샷 필수 코스인 코스모스와 백일홍으로 꾸며진 대형 꽃밭 △DJ박스와 사물놀이 체험이 가능한 문화 휴식 공간 등이 조성돼 꽃과 예술, 먹거리,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자리에 모아놓았다.


특히 올해는 깡통 열차 운행을 편도 추가해 관광객들이 꽃밭여행을 편리하게 즐길 수있도록 했다. 스탬프 투어 도입으로 전 구간 체험 완료 시 기념품도 증정한다.


전통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메밀 부치기 △민속놀이 △도자기 채색 △바위솔 식재 등 평창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주 무대에서는 원주 MBC 라디오 공개방송, 색소폰 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평창읍 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야시장과 먹거리 존 운영은 물론 연계 행사로 평창읍 전통시장에서는 달빛장터, 노람들에서는 한가위 평창 에코라이트쇼가 열린다.


군은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축제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와 김형진 축제위원장은 “평창백일홍축제는 꽃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평창의 대표 가을 축제"라며 “백일홍 꽃밭은 물론 달빛장터, 에코라이트쇼 등 풍성해진 콘텐츠와 함께 많은 분들이 평창의 아름다움과 시골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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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판타지, '평창 에코라이트'

평창군이 가을 대표 축제인 2025 평창백일홍축제와 함께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 '2025 평창 에코라이트'를 선보이며 가을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백일홍축제가 열린는 기간 평창읍 일원에서 열리는 에코라이트는 노람들 에코랜드 일원에서 열려 낮과 밤이 이어지는 종일형 관광을 제공한다.


야간에는 노람들 에코랜드가 환상적인 빛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보름달 아래서 즐기는 한가위 빛 판타지'를 주제로 열리는 '평창 에코라이트'는 달빛을 모티브로 한 달빛 영접, 달빛 산책, 달빛 낭만, 달빛 사진 등 8개 체험 구간을 선보인다.


가장 큰 볼거리는 주상절리 폭포(가로 50m·높이 10m)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 레이저 아트쇼 '달빛낭만'이다. 자연의 웅장함과 빛의 예술이 어우러져 가을밤 평창을 찾은 이들에게 압도적인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백일홍축제–전통시장–에코랜드를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휘닉스파크·한화리조트·용평리조트·알펜시아리조트에서 출발하는 특별 셔틀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축제 동선이 종부리 일원에서 전통시장, 노람들까지 확장되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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