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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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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전국 최초 ‘디지털 생활문해 시범마을’ 운영...아동권리 군민 강사 보수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1 20:46

주민 생활자립·학습공동체 형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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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생활문해 시범마을' 사업 시범 운영 모습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전국 최초로 '디지털 생활문해 시범마을' 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마을 단위 학습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범마을 과정은 지난 9월 16일 개강해 오는 11월 21일까지 관내 8개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주 1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디지털·금융문해 △생활과학문해 △건강문해 △문화예술문해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디지털·금융문해에서는 키오스크 실습, 보이스피싱 예방, 스마트폰 활용 등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생활과학문해는 피부·두피 관리와 메이크업 기초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경북과학대학교 화장품뷰티과와 협력해 두피·피부진단기를 활용한 실습 중심 강좌를 제공한다.


건강문해는 손뇌체조, 소근육 강화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과 인지 능력 향상을 돕는다.


문화예술문해에서는 양말목 공예와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를 통해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인다.


강의는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가, 미용·피부관리 강사, 치매예방 전문 강사, 친환경 공예 강사 등 전문 강사진이 맡는다.


특히 청년 인재와 지역 교육자원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칠곡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자립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마을 단위 학습공동체를 촉진해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생활문해 시범마을은 전국 최초 시도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생활 속 배움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내년에는 전 읍·면으로 확대해 칠곡군만의 특화된 평생학습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칠곡군·교육지원청, 청소년 유해 전자담배 합동 점검

“신분증 확인 철저·청소년 판매 금지" 당부…정기 점검 이어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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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칠곡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지난 18일 관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칠곡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지난 18일 관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점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학교 주변과 주택가 등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판매점이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과일·디저트 향을 강조한 액상형 전자담배가 빠르게 확산되고,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칠곡군과 교육지원청은 점검 과정에서 업주들에게 청소년 판매 금지 문구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하고, 구매자 신분증 확인 절차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들이 유해 제품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계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학교 주변 환경은 학생들의 건강 습관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판매점 관리뿐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 아동권리 군민 강사 보수교육 실시

14명 강사, 학교·지역아동센터 등 현장 맞춤형 교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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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아동·청소년 문화복지센터에서 아동권리 군민 강사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9일 아동·청소년 문화복지센터에서 아동권리 군민 강사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권리 전문기관인 한국아동인권센터와 협력해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권리교육 △교육 기획 방법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칠곡군은 지난 2022년 공개 모집을 통해 기본·심화 과정을 수료한 아동권리교육 군민강사 14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학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아동권리 교육을 맡아왔다.


군은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한층 심화된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이 앞으로 더 다양한 현장에서 맞춤형 아동권리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재호 교육아동복지과장은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아동과 군민이 아동권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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