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강릉지역 상수원 오봉저수지로 상류 지역인 왕산골에서 물이 계속해 흘러들고 있다. 연합뉴스
당분간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강원 동해안 지역에도 오는 21일까지 비가 이어진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의 가뭄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됏따.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14∼22℃(도), 낮 최고기온이 22∼28도일 것으로 예상됐다. 주말인 20일과 2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15∼23도와 13∼21도, 낮 최고기온이 22∼29도와 24∼28도겠다.
현재 우리나라에 가을날을 선사한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그에 뒤이어 서쪽에서 고기압이 따라오면서 두 고기압 사이 저기압이 발달,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18일 늦은 밤 제주, 19일 오후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 강원영동과 영남까지 확대된 뒤 20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저기압 뒤쪽에서 부는 동풍을 지속해서 맞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다른 지역보다 길게 21일 오전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강원영동·충청·호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충남남부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최대 80㎜ 이상), 제주 10∼6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부산·울산·경남 10∼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