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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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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 안산시와 손잡고 지역문제 해결 교과 과정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12 16:32

관·학 협력 교육모델 가동, 청년 시각에서 정책 대안 모색

한양대학교 ERICA는 지난 9월 8일 안산시와 함께 '청년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관·학 협력 교과 과정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한양대 ERICA는 지난 9월 8일 안산시와 함께 '청년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관·학 협력 교과 과정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가 안산시와 함께 '청년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관·학 협력 교과 과정'을 본격 가동한다.


학교 측은 지난 9월 8일 안산시와의 간담회를 열고 교과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황승준 한양대 ERICA LIONS칼리지 학장, 김태선 융합디자인학부 교수, 조은원 LIONS칼리지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학기부터 LIONS칼리지(조은원 교수)와 융합디자인학부(김태선 교수)가 참여해 '안산의 지역문제 및 정책개발', '안산의 디자인', 'LIONS 혁신적 질문과 탐구' 등 총 4개 교과목을 개설·운영한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의 현안을 발굴하고, 창의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안산시는 ▲특강 제공 ▲정책 설명 ▲공공장소 대관 ▲현장 인터뷰 협조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기 말 보고회에는 시장이 직접 참석해 우수 학생을 시상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번 한양대 ERICA의 교과 과정을 출발점으로 안산대가 운영 중인 '안산탐구' 온라인 과정 등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이를 관내 모든 대학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황승준 LIONS칼리지 학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경험이 살아있는 교재가 될 것"이라며, “청년의 참여를 통해 정주의식이 높아지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양대 ERICA는 지난 7월, 카카오 및 안산시와 함께 '제2회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ICA IC-PBL'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준 바 있다.


학교 측은 “이번 안산시와의 교과 과정 운영을 비롯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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