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I시대, CFE잠재력' 컨퍼런스에 참여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CF연합 제공
[부산=전지성 기자]부산에서 열린 'AI 시대, CFE 기술잠재력' 컨퍼런스 첫 번째 패널토론에서는 AI 확산으로 인한 전력수요 폭증과 이를 감당하기 위한 무탄소에너지(CFE)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좌장은 에릭 깁스(Eric Gibbs) CEBA 글로벌 전략 수석부회장이 맡았고, 패널로는 김태윤 국제에너지기구(IEA) 광물자원국장, 앙리 파이에르(Henri Paillere)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계획국장, 디비야 코타디엘(Davya Kottadiel) SEforALL 에너지 스페셜리스트가 참여했다.
IEA “AI 데이터센터, 한국 연간 전력소비 두 배 규모"
김태윤 국장은 “AI가 불러올 전력소비는 상상을 초월할 수준"이라며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는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 1000TWh에 달할 예정이며, 이는 한국 연간 전력소비량의 두 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재생·원전 등 발전원 투자 속도와 달리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와 인프라 확충은 뒤처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AI는 위협인 동시에 기회다. 전력망 최적화, 수요관리, 사이버보안 대응 등에서 AI는 시스템 효율성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높일 도구"라고 설명했다.
IAEA “원전은 재생에너지 보완하는 '에너지전환의 귀환'"
앙리 파이에르 국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원전의 전략적 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과거 30년간 원전은 정체돼 있었지만, AI 시대의 전력수요 폭증은 원전을 다시 불러내고 있다"며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원전 비중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원전은 기후변화에 덜 취약하고 희소광물 의존도가 낮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원"이라며, “디지털 트윈 등 AI 기술을 접목하면 원전 설계·운영·수명 연장에서도 혁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원자력의 귀환(Nuclear Renaissance) 시기"라고 표현하며 국제사회의 투자를 촉구했다.
SEforALL “CFE, 모든 무탄소기술 포괄해야"
디비야 코타디엘 스페셜리스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위협적이지만, 이를 CFE 확대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추진하는 24/7 CFE 컴팩트는 기업들이 시간대별로 탄소중립 전력을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풍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원자력·청정수소·CCUS까지 포괄하는 기술포용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투명한 회계·검증 기준이 마련돼야 기업 참여가 늘고, 시장 신뢰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CEBA “AI 전력수요, 민관 파트너십으로 해결해야"
토론을 이끈 에릭 깁스 수석부회장은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전력소비는 전 세계 에너지 전환을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와 기업, 국제기구가 함께 협력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CEBA 회원사들은 이미 탄소중립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무탄소 전원을 적극 구매하고 있다"며 “AI 시대의 전력위기는 곧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CFE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AI는 전력소비를 폭증시키지만 동시에 에너지 시스템 최적화와 무탄소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도구"라며 “AI가 불러올 전력 위기를 CFE 전환과 국제 협력으로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토론을 마쳤다.
![2028년 지속가능성 의무 공시…30조 자산기업부터 시작[환경포커스]](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331.efa66b8455004e819d4ba1ee4e68a019_T1.jpg)

![[특징주] 삼천당제약, 전날 하한가 이어 이날 6%대 하락…시총 4위로 밀려나](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50723.f1ef31bb6b3a471c85915145003cc041_T1.png)
![이란 대통령 “종전 의지 있다” 발언에…코스피·코스닥 4%대 급등[개장시황]](http://www.ekn.kr/mnt/thum/202604/rcv.YNA.20260401.PYH2026040103730001300_T1.jpg)
![[특징주] LG이노텍, 15%대 상승률...증권가 목표가↑](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226.bf2950a5b65c4759bf31ca19c4525276_T1.jpg)
![[속보]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0caf1503d0a44ec39ee8a883833310db_T1.png)
![[속보] 코스피 5.09% 상승한 5309.08에 개장...코스닥도 3.53% 상승](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5bdc4006f2814c1895afbed52b511f49_T1.png)
![실적·유증·중복상장 우려에 휩싸인 아미코젠, “4월 SI유치 우선협상이 목표”[에너지X액트]](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331.498ed7854c064afeaafdca43ec0f01b3_T1.jpg)

![차명에 숨고 법망으로 버티고…온성준 사건이 남긴 자본시장의 숙제[넥스턴바이오와 차명거래③]](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31.53dcac1e89024416bade9c52d4945ce1_T1.png)
![[EE칼럼] 비축유 208일의 의미와 나프타 비축 과제](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321.6ca4afd8aac54bca9fc807e60a5d18b0_T1.jpg)
![[EE칼럼] 재생에너지만으로 호르무즈 사태를 막을 수 있는가?](http://www.ekn.kr/mnt/thum/202603/news-a.v1.20260331.b551d1ff5c9b4265aa0cce54181a00a1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뉴이재명 논쟁과 유시민과 김어준의 프레임 정치](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중동 사태와 우리나라의 대응방안](http://www.ekn.kr/mnt/thum/202604/news-a.v1.20240724.4fc2f7d2456a44dda9d52060d9811c80_T1.jpg)
![[데스크 칼럼] 2006년과 2026년의 오세훈](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29.5fbbb98032c14a40a4d13d8ab50ffc39_T1.png)
![[기자의 눈] 에너지 절약 정책, 인센티브가 필요하다](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30.5aa690b8a3384ee18e0095c780ee4732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