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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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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엔지니어링, CPHI Korea 2025에서 ‘카덱스(KARDEX)’ 솔루션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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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스마트제조 및 에너지 분야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삭엔지니어링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 CPHI Korea'(이하 CPHI)에 참가해 산업용 역삼투(RO) 멤브레인 필터와 물류 자동화 '카덱스(KARDEX)'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CPHI는 9800명 이상의 방문객과 80개 이상의 국가, 37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규모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 전문가 및 바이어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방문객의 82%가 높은 구매 결정권을 가진 전문 B2B 전시회로, 최신 산업 경향과 전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제약 산업에 필수적인 산업용 수처리 필터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삭엔지니어링은 2024년 싱가포르의 고성능 수처리 필터 전문기업인 H2MO와 협력해 H2MO사의 BPM(Bio Programmable Membrane) 방식의 필터 제품들의 한국 내 우선 공급 파트너로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수처리 시장을 대상으로 한 PoC(기술검증)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차세대 멤브레인 기술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인 수처리 솔루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RO 필터의 낮은 투과율, 멤브레인 오염, 높은 운영 비용, 높은 에너지 소비 등의 한계를 분석한 결과, BPM 멤브레인 구조는 생체분자 조성물을 활용해 선택막 형성 과정에서 구조·형태·물리·화학적 특성을 제어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구현한다. 이 방식은 선택층의 표면적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더 많은 물 경로를 확보하고, 투과 성능을 180%~300%까지 향상시킨다. 또한 저압 운전이 가능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며, 낮은 압력과 세정 횟수 감소로 운영비 절감 효과도 제공한다.


BPM 기술은 생활용수, 산업용수, 유해 폐수 처리, 수자원 절감 및 관리 등 다양한 수처리 공정에 적용될 수 있으며, 반도체·발전·제약/바이오·철강·식음료 등 폭넓은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초순수, 주사용수(WFI) 전처리, 배합 공정 등에 안정적인 수질을 제공하며, 현장 맞춤형 설계·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CPHI에서 이삭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솔루션은 제약 산업용 카덱스 자동화 창고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클린룸 유지에 필요한 보관 환경 조건을 충족하며, 필요 시 온·습도 조절이 가능하고 바닥 면적을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2023년 스위스 본사의 Kardex Remstar와 협력해 국내 자동창고를 포함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런칭했다.


카덱스 솔루션에는 VLM(Vertical Lift Module), VCM(Vertical Carousel Module), VBM(Vertical Buffer Module) 등이 있으며, 대표 제품인 '카덱스 셔틀'은 기계 전·후면에 2열로 트레이를 수직 보관할 수 있는 수직 리프트 모듈이다. 중앙에 위치한 추출기가 트레이를 입출고 게이트로 자동 이동시키며, 상품 높이를 측정해 최적의 보관 위치를 배정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구, 장비, 반제품, 예비 부품 보관 및 오더 피킹 작업에 효율적이다.


제약 산업에서는 원재료와 제품의 보관·이동이 매우 중요한 만큼 '카덱스 셔틀'은 신뢰성 높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요구사항과 다옵션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으며, 한국에 공급되는 모든 제품이 독일에서 제조되어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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