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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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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원 대구·경북, 하계 혈액난 해소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2 21:37

휴가철·폭염 겹친 혈액 위기… 870여 명 릴레이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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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구지부 회원들이 202 위아래드 하반기 헌혈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여름 휴가철과 폭염이 겹친 7월 말~8월 초 혈액 수급 위기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청년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구경북지역연합회(대구·포항·구미·경주·안동) 소속 회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2025 위아레드 하반기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지난 10일 기준 870여 명이 헌혈을 완료, 지역 혈액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탰다.


포항지부 A 회원은 15회 헌혈 경력의 장기 참여자로, 평소 간 수치 문제로 헌혈이 어려웠지만 수개월 간 건강관리에 매진한 끝에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몸 상태를 회복해 다시 헌혈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 번의 헌혈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위아원은 오는 10월까지 전국 단위 캠페인을 이어가 1만 명 헌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연합회 심상권 사무국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캠페인이 헌혈 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헌혈 수습이 어려운 시기에 청년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며“생명을 살리는 귀중한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신천지예수교회 소속 청년 봉사단체로, 국내 12개 지부와 해외 75개국에서 9만 명이 활동 중이다.


환경정화, 재난구호, 헌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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