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글로벌 예비간호사 진로체험 캠프' 현장. 제공=경복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간호학과가 주관한 '간호학과 예비간호사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시가족센터와 협력 아래 진행됐으며, 다문화 청소년 19명이 참여했다. 다문화 청소년에게 간호학과 진학과 간호사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진로체험 캠프는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와 서울 SERIN센터(시뮬레이션연구실습센터)에서 운영됐으며 간호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참여 청소년들과 함께 전 일정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VR 기술을 활용한 인체 해부학을 체험하고, 간호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근육주사 및 정맥주사 시술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실제 병원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시뮬레이터의 작동 원리를 설명받고,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보호구 착용 체험을 통해 간호사 실제 업무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했다.
서울대학교병원 현직 간호사의 진로 특강을 통해 간호사 삶과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고, 간호학과 재학생들과 멘토링을 통해 대학 생활과 진학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됐다.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글로벌 예비간호사 진로체험 캠프' 현장. 제공=경복대
2일간 진로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다음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고, 인솔교사들 또한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며 프로그램 지속적인 운영을 기대했다.
경복대는 이번 체험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이 차별 없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고령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앞으로도 경복대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