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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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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테크, ISO37001·37301 취득…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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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테크 장병규 대표와 기술개발 총괄 장선교 과장

정밀 부품 가공 전문 기업 신영테크가 최근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전했다. 이로써 신영테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ISO9001(품질), ISO14001(환경), ISO45001(안전보건)을 포함한 통합 경영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


신영테크는 현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업신용평가사 나이스디앤비를 통해 공식 ESG 평가를 받고 있다. 철도 부품 제조 업계 최초로 ESG 전 영역에 대한 ISO 인증을 취득하고 공식 평가까지 완료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영테크는 철도차량, 반도체 장비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정밀 부품 가공 전문 기업으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도차량 부문에서는 새마을호 납품을 시작으로 서울지하철 및 신안산선 등 다양한 도시철도 프로젝트로 사업을 확장해왔으며, 정류기 분야에서는 부스바 설계 및 가공에 대한 등록 특허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대기업의 1차 협력사들과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히트싱크 제품의 공급을 꾸준히 확대하며 회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특히 독자 개발한 진공 브레이징 기반 열교환 공정은 고내구성·고효율 열전달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공정은 진공 브레이징과 후열처리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효율 향상, 접합 품질의 일관성 확보, 대량 생산성 등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여주며, 현재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신영테크 장선교 과장은 “이번 브레이징 기술은 ESG 요소 중 환경성과 생산 효율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핵심 역량"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ESG 기반의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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