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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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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포스코, 집중 호우 피해 복구에 총 40억원 쾌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2 09:54

이재민 생계·주거·복구에 신속 투입

한화·포스코 CI

▲한화·포스코 CI

22일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포스코그룹(회장 장인화)는 최근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양사는 긴급 생계비·임시 주거 확보·생필품 제공 등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초점을 맞춰 지원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화는 경남 산청·경기 가평·충남 서산 등에서 발생한 주택 침수·도로 유실·산사태 등 피해 규모를 고려해 성금 규모를 확대했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 상환 유예·사고 보험금 신속 지급 등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한화오션은 산청 수해 복구 현장에 차량과 자원봉사자 급식 등을 지원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코그룹에선 포스코홀딩스를 비롯,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계열사가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피해 지역 긴급 구호와 복구 작업, 이재민의 생필품 및 주거 안정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정상화 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그룹은 대규모 재해 발생 시마다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한화는 올해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 원, 지난해 집중호우·산불 복구에도 성금을 전달했다. 포스코 역시 2023년 전국 집중호우와 강릉 산불, 2022년 수도권 호우·경북·강원 산불 등 재난 현장마다 20억원 규모의 성금을 기탁해왔다.


양 그룹의 지원금을 받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 마련 △침수 주택 보수·방역 △생활·의료 물품 공급 등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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