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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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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이재명 정권 독주 막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0 20:20
김문수, 당 대표 출마선언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한 심정으로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혁신과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1인 독재 체제로 대한민국은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며 “반미·극좌·범죄 세력들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장악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과 맞설 수 있는 강력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당 대표 후보 자격으로 수해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민생 행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8월 22일 충북 청주의 오스코(EXCO)에서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현재까지 조경태·안철수 의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 등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한동훈 전 대표와 장동혁 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당권 주자로 거론되던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분간 국민의힘의 재건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고민하고 소통하겠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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