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재 홍천군수는 14일 오전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에스더 기자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14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10대 군정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군정 비전과 추진 방향을 밝혔다.
신 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8기는 '군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홍천'을 핵심 가치로 삼아, 주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며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목표로 역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감도. 제공=홍천군
신 군수가 밝힌 민선 8기 주요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다. 이를 통해 홍천군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전략 거점으로 도약했다. 아울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고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에도 선정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한 군민의 100년 숙원이던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조기 착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30년 숙원사ㅓㅂ 국지도 86호선 널미재 터널 건설사업도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지역 SOC 확충에 탄력이 붙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 돌봄조끼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스마트 경로당 구축, 주거 연계 돌봄서비스 등 기술 기반의 돌봄 정책으로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도 전국 최대 규모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와 법무부 유공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혁신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전국 지자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선정, 적극행정 우수기관 3년 연속 선정, 외국인주민지원 우수기관,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등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했다. 특히 모바일 주민등록증 IC칩 발급비 전액 면제, 다국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등 선도적 민원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고령화에 대응한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청소년 정책,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군의 100년 숙원사업 용문~홍천국가철도 조기착공을 실현해 수도권 교통망 구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신 군수는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소통을 통한 신속한 행정 △맞춤형 복지 확대 △가치 상승 홍천 경제 △희망과 기회의 농촌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어디서나 즐기는 문화·관광 △홍천철도시대 교통망 구축 등 7대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군수와의 소통의 날, 스마트 행정 플랫폼 강화, 강원특별법 연계 규제 완화 과제 발굴 등을 통해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스마트 경로당과 주거 복지시설 확충, 청·중장년 돌봄, 외국인·다문화 가정 지원 등을 통해 전 생애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국가항체클러스터 완성과 북방농공단지 조성으로 기업 유치를 가속화하고, 청년주인수당과 청년 정책 강화, 골목형상점가 활성화와 수출 거점 마련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계절근로자 도입 다각화, 귀농귀촌특구 운영, 치유농업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고,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평생학습 지원을 강화하며, 홍천 대표 축제와 스포츠 마케팅을 집중 육성해 관광객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과 널미재 터널 공사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신영재 군수는 “군민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금의 성과를 발판 삼아 반드시 경제으뜸도시 홍천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14일 오전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에스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