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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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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ICT 랜드마크 조성… “국비 포함 160억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5 22:41
전덕주 안산시 행정안전교육국장 15일 정책브리핑에서 안산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설명

▲전덕주 안산시 행정안전교육국장 15일 정책브리핑에서 안산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설명.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기존 도시정보센터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인공지능(AI)을 몸소 체험하고 교육받으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ICT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15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런 내용을 밝혔다.


ICT 랜드마크로 도시정보센터에 조성될 스마트 네스트센터(Smart Nest Center)는 △스마트도시 체험 및 전시관 △시민 참여형 데이터 활용 리빙랩 △교육용 AI 디지털 디바이스를 도입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장 등이 마련된다.


안산시는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전국 16개 지자체와 5.3: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공간 조성에 동력을 확보했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기점으로 안산시는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도시 혁신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도시 및 산업 데이터를 통합해 도시와 산업, 시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든 시민이 공공 서비스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가령 MaaS(Mobility as a Service)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다국어 교통-관광-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등에 기반해 청년층 유입과 정주를 유도하고 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국가산업단지와 캠퍼스 혁신파크 간 기술이전, 인재 공급망 등을 연결함으로써 연구와 산업 교류 또한 촉진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인구 감소,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등 인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노후화, 시민의 스마트 행정 수요 등에 발맞춰 스마트도시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안산시 15일 정책브리핑 개최

▲안산시 15일 정책브리핑 개최. 제공=안산시

이에 따라 외국어 교육 현장 등에 AI 맞춤형 교육 지원, 의료 현장에 의료기관과 협력한 건강관리 및 원격의료 지원 체계를 공고히 구축한다. 생활 현장에 도로 위험 및 사고에 선제 대응하는 AI 기반 도로 위험 탐지 기능을 도입, 행정 효율화도 가한다.


이런 사업에 안산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 160억원(국비 80억, 지방비 80억)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내-외국인 시민이 함께 성장하며 인구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사고를 예방해 시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 기업,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중심 스마트도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스마트도시 조성을 안산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타 지자체와 협업을 이끌어 전국적으로 전파하는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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