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 성남시 초등학생 드론 축구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2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2025 성남시 초등학생 드론 축구대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드론은 이제 단순한 취미를 넘어 물류,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드론 조종 능력뿐 아니라 창의적 전략과 협동심도 함께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성남시는 앞으로도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드론이라는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 시장은 참가 학생들을 향해 힘찬 '화이팅!'을 외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10개 팀 52명이 참가했으며 학부모, 일반 관람객 등 200여 명이 함께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드론 지하시설물 3D 구축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중앙공원 및 탄천 물놀이장 일대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드론 기반의 첨단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시, 반지하주택 취약계층에 개폐형 방범창 무상 설치

▲개폐형 방범창 모습 제공=성남시
한편 시는 14일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 사업' 2차 대상자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침수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창문 1곳에 차수판(물막이판) 일체형 개폐형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반지하주택 거주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가능하며, 대상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세입자의 경우, 건물 소유주의 동의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총 17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방범창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개폐형 방범창 설치지원을 통해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집 앞에서 면접 본다!"...'찾아가는 우리동네 일자리' 개최

▲'찾아가는 우리동네 일자리' 채용행사 포스터 제공=성남시
이와함께 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양지동 행정복지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찾아가는 우리동네 일자리' 채용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장년층 등 취업 취약계층의 구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직자가 생활권 내에서 손쉽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며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실질적인 매칭률 제고를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현대에쓰앤에쓰(식품 생산) △㈜맥서브(미화) △㈜케어마스터(미화·객실관리) △성남시립노인요양센터(요양보호사) △㈜현대캐터링시스템(조리원) 등 상시근로자 5인 이상, 4대 보험 가입 사업장 5곳이 참여해 1:1 현장 면접을 통해 총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되며 각 기업 부스를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청년취업박람회(9월) △찾아가는 우리동네 일자리(야탑동, 10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11월) 등 총 3차례의 채용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생활 가까이에서 진행되는 채용행사를 통해 구직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 확대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