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겸 이사회 의장
교보생명이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또다시 획득했다. 지난 3월 피치로부터 13년 연속 'A+(안정적)' 등급을 인정 받은 데 이어 무디스도 11년 연속 'A1(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1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재무건전성·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다. 무디스는 A1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으로 △우수한 영업력 △양호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전속설계사 조직의 판매 역량과 고금리 확정형 계약의 점진적 감소와 건강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를 토대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는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우수한 시장지위,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생명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자본규제 강화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손익 개선의 영향으로 3153억원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을 올렸으며 경과조치를 적용한 K-ICS비율은 186.82%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3대 신용평가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AAA)을 획득한 원동력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