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기공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일 처인구 마평동 일원에서 (가칭)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일 시장, 입주 예정기관 관계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복지기반 확충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시가 2006년 건립계획을 세운 뒤 1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깊고 인내심을 발휘하며 기다려 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2027년 7월 완공될 복지회관을 소통과 공감의 공간, 문화와 교육과 복지의 공간으로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입주할 기관ㆍ단체 관계자들께 미리 공간을 보여주고 부족한 점에 대한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회관의 명칭을 정할 때도 시민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곳 옆에 들어설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사업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시민을 위한 문화, 여가, 복지 시설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에 계속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칭)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은 총사업비 632억원(시비 60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3703㎡(약 4145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용인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수혁종합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여성복지회관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예절교육관, 외국인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지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준공 이후에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로 여성복지회관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고용지원, 가족복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지역 쌀 소비 촉진 위해 '용인백옥쌀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아침 '용인백옥쌀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아침밥을 나눠주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와함께 시는 이날 아침 시청 하늘광장에서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와 함께 '용인백옥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백옥쌀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이상일 시장, 박종복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직원들에게 푸드트럭에서 즉석으로 조리한 백옥쌀 컵밥과 식혜 1500인분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는 11일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와 함께 '용인백옥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제공=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백옥쌀은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는 우수한 쌀"이라며 “아침식사를 하는 식습관을 기르면서 더 건강하게 생활하시고 백옥쌀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처인노인복지관에서 나온 한 어르신은 “시장님이 나오셔서 컵밥을 나눠 주니 너무 반갑고 좋다"며 “정성 가득한 아침밥 덕분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