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0일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 도교육청 방문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래교육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정책 협의 시간을 마련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1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나미비아공화국, 우간다공화국, 탄자니아 연합공화국 교육부 간부를 포함해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 등 30여 명을 만나 환담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협력 국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유네스코와 공동 주관한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이후 경기교육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방문은 유네스코 본부가 주관하는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3단계 국제개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프리카 교육 관계자들의 디지털 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포용적인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협력 국가를 확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방문단 일행은 도교육청 방문에 앞서 수원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와 산의초등학교를 찾아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상황과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수업 사례를 참관한 후 간담회를 가졌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 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이후 방문단은 남부청사에서 임태희 교육감과 디지털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정책 추진과 현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하이러닝'의 개발 및 현장 적용,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질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교육은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을 교육에 밀접하게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다문화 학생을 위한 언어교육 강화와 함께 외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문해 주신 여러분은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미래교육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라면서 “교육 교류를 통해 필요한 사항이나 함께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가 있으면 경기도교육청에 다양하게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기교육은 좋은 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공유하면서 미래 세대 학생이 세계의 학생들과 공동 성장하고 공동 번영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고자 한다"면서 “미래 세대가 더욱 개방적이고, 평화롭고, 공정하게 협력하는 글로벌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함께 힘을 모으기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아프리카 대표단 방문과 우간다공화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교육 교류와 지원을 적극 연계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글로벌 교육 협력을 아프리카 대륙 국가로 다양하게 확산하는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도교육청학생교육원, 접근성과 기관 효율성 확대 위해 양평으로 이전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한편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이날부터 학생교육원의 접근성 개선과 기관 운영의 효율성 확대를 위해 양평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이번 이전은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간 이전· 재배치 기본방향'에 따라 추진 되며 내달부터는 학생교육원의 학생자치·리더십 교육 및 인성 교육이 양평 교육자원을 통해 이뤄진다.
1차는 양평학생야영장 물품을 삼산분교(임시사무실)로 이전하고 2차는 학생교육원(강화)에서 양평학생야영장으로 교육물품을 이전한다. 3차 이전은 학생교육원(강화)에서 사무실물품을 이전한다.
학생교육원은 이를 위해 지난 9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학생교육원이 양평으로 이전하는 과정 및 현황을 주민들에게 공유했다.
김계남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학생교육원의 신속하고 원활한 양평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평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교육원만의 특색을 살리며,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