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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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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 vs 대치명인학원, 백마캠퍼스 숨은 고수들 한판 승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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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 유튜브 채널을 '허수판독기'를 운영하는 미미미누가 대치명인학원 백마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과 숨 막히는 대결을 펼쳤다.


허수판독기는 학교나 학원을 방문해 공부 잘하는 학생을 찾아내는 게임을 하는 콘텐츠다. 인기 영어 강사인 한윤재 강사의 사연 신청이 당첨되면서 촬영이 이뤄졌고 지난달 22일 미미미누 유튜브 채널 '허수판독기 21화'로 올라왔다.


수강생 40명 중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등급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 주요 과목의 합계 등급이 4이하인 학생 4명,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숨어있는 '실수' 5명 가운데 3명 이상을 찾아내면 미미미누가 이기는 게임이다. 학생의 성적을 추리하기 위해 책상 위에 놓인 학습 자료, 소지품 등을 보고 '실수'인지, '허수'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미미미누는 '허수판독기 21화'를 통해 5수를 하면서 다져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실력과 공부의 양을 보여줬다. 학생 출연자들의 배경과 공부법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아동가족학과를 지망하는 야무진 1등 며느리감 여학생부터 ▲기초 실력이 탄탄한 약학과 지망생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려고 직접 교재를 만드는 고3 반장 ▲릴스를 보면서 미적분을 선행 학습하는 학생 ▲미적분, 사회탐구를 선행 학습하면서 인기그룹 NCT 정재현 원픽 학생,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기하의 포물선과 쌍곡선을 공부하는 학생 ▲초등학교 때 길에서 주운 나뭇가지를 부적 삼아 지니고 다니는 학생 ▲복싱을 전공하다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정시 파이터 학생 ▲미적분, 과학탐구를 선행하고 미미미누의 웨지감자라고 소개한 학생 ▲미적분, 생물, 지구과학을 선택 과목으로 고른 의학계열 지망생이 출연했다.


이날 미미미누는 이 학생들 가운데 진짜 공부를 잘하는 실수 2명을 찾아 목표치인 실수 3명 이상을 찾는 것에는 실패했다. 게임에 패한 미미미누는 '벌칙'으로 장학금 100만 원을 대치명인학원 백마캠퍼스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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