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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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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사람과 복지 조화 이루는 인천 만들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0 20:14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감 복지 실현하는 핵심 동력” 강조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정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앞으로 사람과 복지, 정책이 조화를 이루는 인천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도시의 가치는 공간뿐 아니라, 그 공간을 연결하는 사람들로 비롯된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오늘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 10주년 기념행사에 모인 위원들이 바로 그 연결의 중심에 선 분들"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또 “시와 군·구, 읍·면·동 협의체 위원 또는 복지공무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복지정책 홍보, 전문가 강연, 우수사례 발표, 포상 등을 통해 지역 복지의 실천 사례와 미래 비전을 나눴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저는 시민 행복 정상을 향한 탐험대장으로서 탐험대원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나침반을 들고 탐험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복지가 도시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삶, 그 중심에 시민이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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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향후 10년 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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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설명을 하고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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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군수,구청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앞서 시는 이날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지역복지 현장에서 민·관 협력을 실현해 온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웃을 잇는 힘, 인천지역사회보장협의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을 비롯해 우수사례 발표, 유공자 시상식,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는 10주년 선언문 낭독 등을 통해 연대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기념행사에 이어 복지정책 코너에서는 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복지전달체계 강화 전략과 협의체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및 운영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소통이 최고의 관계 자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 김미경 강사는 지역사회 내 신뢰 기반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5년 사회보장급여법 제정·시행과 함께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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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경진대회 시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서는 현재 156개 읍·면·동에서 4137명의 위원이 위기가구 발굴, 긴급 지원, 지역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서 지역복지를 책임지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읍·면·동 협의체에 사업비를 지원해 협의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질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인천의 민·관 협력 모델은 단순한 형식을 넘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협력체계로 자리매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서로를 돌보는 사회적 돌봄"이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감 복지를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어느 한 기관이나 개인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지난 10년간 현장을 지켜온 인천 읍·면·동 협의체는 지역복지의 지속 가능성을 증명해 냈으며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10년을 향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한 10년, 함께할 미래"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향후 10년을 향한 기대와 다짐 속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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